아시아 소방기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0 아시아 소방기관장 회의’가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아시아 22개국 소방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소방기관장 회의는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세계 재난 환경의 변화와 소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근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재해에 대비한 국제공조 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2010 아시아 소방기관장 회의’를 비롯해 제7회 국제소방안전 엑스포,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굵직한 소방관련 국제행사를 연달아 개최해, 소방방재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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