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실시

 


소방방재청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겨울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이를 통해 겨울철 이전에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자율안전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총력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최소화와 안전복지실천에 중심을 두고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방재청은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65,239개소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관리기준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공장·창고시설의 경우 소방특별조사의 추진과 병행해 소방관서장이 직접 CEO와 안전통화제를 실시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합동간담회를 추진해 안전의식을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안전법령의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전기·가스분야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차원의 안전봉사 점검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방재청은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불량 및 노후소화기의 퇴출을 위한 지원센터를 전국소방서 단위별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은 다중이용업소의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별 안전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올해 연말까지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기본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특별경계근무와 맞춤형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또 재해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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