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최고의 소방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0~11일까지 충남 천안에 소재한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구조·구급 기술을 겨루는 ‘제26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 216명과 의용소방대원 522명, 다문화 의용소방대원 234명 등 선수들은 대회기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생활안전구조 등과 관련된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종합우승(대통령상)은 경북소방본부가 차지했다. 2위 국무총리상은 부산소방본부, 3위 안전행정부장관상은 대구소방본부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1계급 특별승진 기회가 주어진 각 종목별 1위는 △화재분야-강원소방본부 춘천소방서 엄재현 소방위, 김태용 소방장, 이건원·이길훈·조상남·인홍희 소방교 △구조분야-경기소방본부 가평소방서 이성근 소방사 △구급분야-경북소방본부 김천소방서 현용재 소방사, 영주소방서 박영수 소방사 등이 차지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을 더욱 키우고 각종 재난 대응에 완벽을 기해 ‘국민 안전,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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