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건설안전인의 밤 개최

 


건설안전인들이 재해예방을 위해 내년에는 더욱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결의했다.

한 해 동안 건설재해예방에 힘써온 건설안전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건설안전인의 밤’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와 건설안전협의회(CSMC),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CSMA), 건설업KOSHA18001협의회, 전문건설업KOSHA18001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 과장, 강성규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안홍섭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이근오 한국안전학회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건설안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선준 CSOC 회장은 “올해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많은 안전사고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건설안전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2015년에는 건설안전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은 “올 한 해 대한민국의 건설안전을 위해 애써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제 기업이 안전경영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시대가 왔음을 인지하고 더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과장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건설재해가 약 20% 감소했으나, 선진국에 비해 사망사고 만인율이 2~3배 높고 현장에서는 기본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건설재해 감소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건설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4년 한 해 동안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건설재해예방에 앞장선 건설안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삼성물산 남선준 상무 △포스코엔지니어링 박성태 부장 △삼환기업 양재긍 차장 △대우건설 안현수 차장이 수상했다. 이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은 △한라건설 최종국 차장 △동부건설 박영진 차장 △경남기업 최돈집 차장 △성아테크 박기원 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2014 건설안전인이 걸어온 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시청을 통해 CSOC, CSMC, CSMA, 건설업KOSHA18001협의회, 전문건설업KOSHA18001협의회 등 5개 건설안전 단체의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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