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말아야할 그 때 그 사고 | 1월 셋째주

2011년 1월 13일 오후 4시38분경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수로터널 공사현장에서 높이 7m, 길이 25m 규모의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2011년 1월 13일 오후 4시38분경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수로터널 공사현장에서 높이 7m, 길이 25m 규모의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는 경찰 조사 결과, 설계도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다 빚어진 인재임이 밝혀졌다. 사고 당일 시공사인 S건설사는 설계도와 다르게 콘크리트를 타설했고, 동바리 시공도 설계도와 상이하게 이뤄졌다.

특히 설계도는 시스템동바리로 공사를 하도록 설계됐으나, 실제 시공은 하단부 강관동바리와 목재동바리를 조합해 시공하면서 안전성 여부를 가늠하는 구조계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건설용 자재가 기준에 미달할 뿐 아니라 발주청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승인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감리 수행 지침에는 감독 요원이 최소 3명이지만, 사고 당일 현장에선 감독 요원이 1명만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 후 해당 사고를 총체적 부실에 따른 인재로 최종 결론지었다.

1월 셋째주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

2015.01.19 신고리원전 1호기 추락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4명 부상 | 2015.01.16 서울 논현동 공사현장서 폭발 화재…6명 중·경상 | 2013.01.16 청주 공단서 불산 누출…근로자 1명 부상 | 2013.01.16 성남 판교 오피스텔 공사장 붕괴 | 2012.01.16 포천 폐기물 업체 가스탱크 폭발 | 2012.01.15 인천 자월도 해상 유류운반선 폭발 11명 사망·실종 | 2011.01.13 강릉 오봉저수지 수로터널 붕괴사고…근로자 4명 사망 | 2011.01.13 용인 LCD 공장 폭발사고…4명 사상 | 2009.01.14 부산 영도구 노래주점 화재사고…8명 사망 | 1984.01.14 부산 대아관광호텔 화재, 38명 사망, 23명 중경상 | 1974.01.15 강원도 황지 탄광 광부 12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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