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3시 13분경 충남 당진군 송악읍 복운리 소재 모 공장에서 석탄재를 보관하는 돔 형태의 실외 저장소(일명 사일로)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공장 주변에 석탄재가 비산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진소방서의 한 소방대원은 “창고 안에 담겨 있던 석탄재가 불연성 물질이라서 화재폭발은 없었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 공장은 당진화력에서 나온 석탄재를 정제하는 곳으로, 쓰러진 저장소는 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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