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장애청소년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 30명이 참여하는 ‘뽀꼬 아 뽀꼬’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하는 끈기와 노력을 의미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횡성둔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초아 학생의 피아노 독주와 지도교수·장애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앙상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단의 연주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가수 이상우씨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승훈 군과 함께 트럼펫 연주 공연을 펼쳐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02-784-97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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