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지역 사고성 사망사고 현재까지 19건 발생

출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출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성 사망재해가 전년보다 증가한 화순·군산 등 9개지역에 대해 산업재해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해당지역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3월 27일 기준 사고성 사망사고는 19건, 사망자수는 2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로 사고건수는 4건(26.7%) 증가하고, 사망자수는 3명(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년도에 발생한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사망 6명), 여천NCC 폭팔사고(사망 4명) 등 대형사고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사망자수도 올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월 23일 기준 전국적으로 사고성 사망사고 105건, 사망자수 10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사고건수 19건(15.3%), 사망자수 28명(20.4%) 감소한 것에 비해, 광주청 관할지역은 사실상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이 이번 산업재해 적색경보 발령의 배경이다.

관할 지청별로 살펴보면 사고성 사망자수는 광주청과 여수지청을 제외한 모든 지청에서 증가했다. 이 중 군산, 목포지청의 경우 각각 5명,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목포지청, 제조업은 군산지청, 기타업종(벌목·어업)은 익산지청, 군산지청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증가하고 있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점검·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사망재해가 발생한 경영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며 “각 사업장 구성원 모두가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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