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전 안전회의, 선박종사자 작업중지권 등 중요성 강조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정한 해양사고사례를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단체 등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여 2022년 IMO에 보고된 해양사고 중 자주 발생하고, 선박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담긴 13건의 사례를 다루었다. 작업 중 안전사고와 선외 추락사고는 물론, 상선·어선 간 충돌사고 등 다양한 사고의 원인 및 예방조치 사항 등을 함께 담았다.
이 가운데 작업 중 사고와 관련해서는 △안전관리절차 준수 △작업 전 안전회의 △위험상황 발생 시 선박 종사자의 작업중지권 행사 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시사점이 있고 유사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선박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적극 활용되어 안전한 작업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심판원은 이 사례집을 외국인 선원도 참고할수 있도록 국문 외에 영문으로도 제작했다. 책자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www.kmst.go.kr)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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