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교육 및 재난약자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자료제공 : 소방청)
                                                                       (자료제공 : 소방청)

소방청이 올해 ‘대국민 119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9안전교육은 화재·생활·재난안전,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되며, 전국 소방안전체험관 13개소를 비롯해 소방서 안전체험교실(82개소), 119안전체험차량(56대) 등을 통해 누구나 교육에 참여가능하다.

소방청은 올해 전년 대비 8% 많은 800만명 이상을 교육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도에는 740만명이 119안전교육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소방청은 119안전교육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운영 ▲체험시설 확충 및 안전강사 역량 강화 ▲장애인·노인·외국인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민관 협업을 통한 119안전교육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연령대별 집중 체험교육 방식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올해에는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 재난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둔다. 신체특성과 인지능력, 생활환경 특성 등을 고려한 표준영상교재를 보급하고, 멀티미디어북 등을 활용해 여러 재난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특성 이해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전문강사 인력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소방청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최근의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재난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나부터 실천하는 안전이 내 가족과 이웃, 나아가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교육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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