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등 총 13종 체험 가능, 이달말 PC버전‧모바일버전 공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자료제공 : 소방청)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자료제공 : 소방청)

시‧공간 제약없이 가상공간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이 본격 문을 연다.

소방청은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2년간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이달 중 공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공간 제약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소방안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공간, 장비전시공간, 안전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교육공간은 홍보전시, 발표회의, 영상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장비전시공간은 소방서 차고를 구현한 가운데 360도 증강현실(VR) 기능을 탑재해 소방차, 구급차 등 실제 소방에서 쓰이는 차량의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전체험공간은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을 모티브로 실제처럼 재현해 총 13종의 재난에 대한 안전교육 및 체험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13종의 재난 분야는 화재, 응급처치, 지하철, 지진, 태풍, 물놀이, 집중호우, 캠핑장, 산불, 항공기, 산업안전, 교통안전, 산악 등이다. 각 체험별 프로그램 미션을 완료하면 수료증 발급 등 체험에 따른 보상도 지급된다.

특히 산업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하며 달리는 형태의 게임 방식으로 구성해 재미요소를 더했다는 평이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시공간 제약없이 지속 가능한 소방안전교육의 방법으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은 이달 말 소방청 누리집 내 배너를 통해 PC버전 및 모바일 버전 설치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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