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설명절을 앞둔 6일 경기 부천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우편집중국은 전국 각지의 우체국에서 접수한 각종 우편물을 해당 목적지에 배달할 수 있도록 분류하는 우편물 전담처리기관이다. 부천우편집중국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우편물 처리를 담당하면서, 연간 약 6억 통의 우편물 등을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우편집중국에는 우편물 등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자동운반대(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사용된다. 또한 화물을 운반하는 구내운반차, 지게차 등 각종 운반차량과 분류·운반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혼재하여 작업이 이뤄지면서 부딪힘 및 끼임 등의 사고 발생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부천우편집중국의 경우 설 명절 기간 동안에만 약 60만 통의 소포가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종호 장관 등은 이날 기계 및 장비 관련 사고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더라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는 순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장 근로자 각자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