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버스는 서울에서 목포로 향하던 중으로, 1차로에서 서행 중이던 한국도로공사의 15톤 작업 차량과 오른쪽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100m 정도 미끄러진 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이 차량밖으로 튕겨나가면서 2명이 6m 높이의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지고, 그 외 40여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의 당진 백병원과 서산중앙병원 등으로 나뉘어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 중상자가 있다는 점에서 사망자는 다소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찰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운전과실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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