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데이터센터(IDC)의 이중화 및 이원화 조치가 의무화되고,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사업자는 재난을 수습, 복구하기 위한 방송통신 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일부개정안를 의결했다.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46명 중 찬성 245명, 기권 1명.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은 재석의원 243명 중 찬성 239명, 기권 4명.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안은 재석의원 247명 중 찬성 245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안심전환대출·보금자리론·적격대출 등 ‘3종 정책모기지’가 ‘특례보금자리론’으로 합쳐져 운영된다. 소득에 상관없이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려는 무주택자는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례보금자리론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서민·실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고, 동시에 안심전환대출 차주와 신규 구매자간 형평성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등 붐비는 인파로 인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시는 최근 안전총괄실 안전지원과와 안전총괄과 내에 각 인파관리팀과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동안 시스템으로 챙길 수 없던 부분이 있었다”며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나중에 종합적으로 할 기회를 갖더라도 임시적으로 조직 개편을 해서 인파 관리에 전심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적인 조직 개편은 향후 이뤄질 예정이다.인파관리팀은 이태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말로 언급하면서 대전 등 지자체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두 차례 토론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포함한 방역 정책에 대해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 대전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공문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후 정부는 단일 방역망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지난 5일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최근 전국 급식 노동자 검진 대상 1만 8545명 중 187명이 폐암 의심 판정을 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 혜결을 위한 건강검진 확대 및 실태조사, 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교육특별위원회는 8일 오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박주민 의원, 서동용 의원, 강민정 의원을 비롯해 조희연 교육감과 박종훈 경남 교육감, 함영기 전국시도교육감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박주민 위원장은 “학교 급식노동자 분들의 근무 여건이 열악하
올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포소 행사는 ▲분과위원회 회의(Committee meeting) ▲국제 컨퍼런스(기조연설 및 주제‧연구발표) ▲연차총회 등 크게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중의 백미는 단연 국제컨퍼런스라 할 수 있다. 안전보건 분야 유명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안전보건의 최신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보건관계자들이 빈틈없는 안전보건관리를 전개하고 체계적인 재해예방활동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데 있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연구 발표 등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연
최근 국제노동기구(ILO)가 ‘노동 기본원칙과 권리선언’ 개정을 통해 전 세계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준인 노동기본권에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포함시키면서 전 세계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의 핵심 요충지로 손꼽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안전보건 열풍이 불고 있다.이러한 추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아태지역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합심해 전문역량 강화 및 기술 노하우 구축을 위해 여느 때보다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는 ILO가 산업안전보건을 기본
앞으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10개 간편결제사는 서비스 수수료율을 공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빅테크 등 간편결제 수수료 투명성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대상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전자금융업자 중 월평균 간편결제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업체다.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쿠페이(쿠팡페이)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지마켓) ▲SK페이(11번가) ▲배민페이(우아한형제들) ▲페이코(NH
해양환경공단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2년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14개 소속기관이 제출한 우수사례 총 35건에 대해 안전점검·교육·훈련·문화·기술 등 안전보건활동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이에 따르면 ‘안전문화 앵커링 프로젝트(안전의식 수준진단·안전스쿨·안전활동 상벌제도)’를 통해 선박 이동 시 추락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한 울산지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다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마산지사는 밀폐공간 작업 및 질식사고 비상대응훈련 영상을 자체
정부가 여객선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지침’을 개정해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은 여객선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선장‧기관장과 운항관리자는 이 지침에 근거해 출항 전 점검 및 각종 안전 점검과 지도‧감독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개정 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항해 중 점검’ 규정을 신설해 해사안전감독관이 여객선에 승선해 항해 중에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항해 중에도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 점검을 위한 지도‧감독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것은 물론, 기관의 작동상황과 항로
지난 10월 대다수 국민들의 불편을 야기한 카카오톡 먹통 대란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부실한 화재대응시스템이 근본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발생 유무 등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요 사고 원인에 대한 개선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수립토록 해 1개월 이내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네이버 등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과기부에 따
정부가 지난 9월 발생한 하청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 규명을 위해 KCC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강원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KCC건설 서울 본사와 강원 원주 문막공장 사무실,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21일 KCC 문막공장에서는 증축 공사 도중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 교체작업 중 감전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강원지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산업안전보건법상 감전 사고 예방조치를 이행했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노조위원장 정연수) 노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협회는 6일 구로구청(청장 문헌일)과 함께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종선 회장, 정연수 노동조합위원장 등 협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문헌일 구로구청장 및 관내 수혜대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사랑의 장보기 행사’는 구로구청이 매년 실시해온 나눔 활동이다. 구청이 관내 취약계층을 선별하면, 후원 기관과 자원봉사자가 이들과 함께 마트를
스웨덴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최근 국내에서도 감염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스웨덴 최대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DN)’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말린 뤼드 린데르(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동병원) 책임자는 D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중증 환자실에서 RSV에 감염돼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스웨덴 국내에서는 몇 주 전부터 RSV가 시작됐고, 앞으로도 힘든 시즌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스웨덴 정부도 우려의
정부가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손질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연예·방송 분야 종사자 권익보호를 위해 표준 하도급 계약서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연예인 로드매니저와 패션어시스턴트 직종의 경우 근로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실제 지난 7월 고용부 감독 결과 연예인이 가장 많은 대형 연예기획사 2곳은 로드매니저 40여명에 대해 연장근로수당 1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해당 연예기획사와 도급 계약을 맺고 있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회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국제노동기구(ILO)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긴급개입 절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공공운수노조는 ILO가 지난 2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이날 공개했다.ILO는 서한에서 “귀하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정부 당국에 즉시 개입했다”며 “ILO는 관련 협약에 나오는 결사의 자유 기준과 원칙에 대한 감시감독기구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국제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6기 코크스 신설 공사현장에 근로자를 위한 ‘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을 도입·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사현장을 구현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안전교육 몰입도와 교육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 속에 실제와 같은 공사현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
정부가 유독물질, 사고대비물질 등 유해화학물질의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환경부는 12월 5일부터 23일까지 화공약품상 100곳(통신 판매 30곳, 매장 판매 70곳)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은 염산, 과산화수소, 메탄올 등 화학사고의 발생가능성이 높거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을 개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판매 및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선제적으로 살펴 안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급식종사자 폐 건강검진 결과, 폐암이 의심 판정을 받은 이들이 187명에 달한다는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 달 전 1차 중간 집계와 비교해 3배 증가한 규모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지난 10월 15일 기준으로 경기·충북·경남을 뺀 전국 14개 시도교육청과 국립학교에서 받은 ‘학교 급식종사자 폐 검진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그 결과, 검진자 1만8545명 중 ‘폐암 의심~매우의심’ 소견을 받은 이는 187명(1.01%)으로 집계됐다.앞서 9월 민주당
최근 정부가 기존 규제‧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국가 안보의 초석이 되는 방위산업계에 보다 체계적인 자율안전관리 방안을 모색‧전파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국방과학연구소는 1일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무기체계안전협회, 충북대학교 등과 함께 ‘국방안전기술(Defense Safety Engineering)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 본격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