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거나 민간 차원의 소방시설점검이 허위로 이뤄지는 등 소방안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형화재 대응 및 관리체계 구축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형화재취약시설물이란 다수의 인원이 출입·사용하는 대형건축물이나 가연성 물질을 대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께 경북 영주시에 소재한 질소가스(NF3)생산 업체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박모(57세)씨가 숨지고 함께 작업에 참여했던 유모(50)씨, 임모(37)씨, 신모(31)씨, 최모(25)씨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공장 내부의 있는 가
최근 내부순환로 등의 도시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서울시가 재발방지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문가와 경찰이 합동으로 시내 도시고속도로 125.7㎞ 전 구간(서부간선도로 제외)을 점검한 결과, 총 25곳이 사고 취약지점으로 확인돼 안전시설 확충 등 지점별 맞춤형 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락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점검에는 교통안전분야 전문가 8명과
중동 환경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동의 환경산업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원에 의하면 최근 중동지역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집진설비, 탈황·탈질설비, 폐기물 처리 설비, 석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 건강센터’가 대구 성서일반산업단지와 창원 산업단지에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개소한 3개 ‘근로자 건강센터’에 대한 산업현장의 호응이 좋아 이들 지역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근로자 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에 설치된 ‘외국인 무료 진료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외국인 무료 진료소는 2002년 1월 무료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만 4만5,000명에 이른다. 진료가 시작된 배경에는 최윤근(65) 박사가 있었다. 최 박사는 1974년부터 20년간 미국에서 수련ㆍ전공ㆍ전문의 과정을 거치면서 &ls
국토해양부가 ‘철도사고방지’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올해 안전분야 중점 추진 계획으로 내걸었다. 국토부는 최근 정부과천청사에서 ‘2012년도 국토해양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안전
어린이가 게임을 즐기면서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예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이 개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빼꼼’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기능성 게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이 게임은 기획 단계부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각종 안전사고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
앞으로는 고속도로와 같은 간선도로변에 주택단지를 개발할 경우 고층의 공동주택을 집중 배치해서 짓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또 도로변에는 고층이 아닌 단독주택 등 저층건물의 건설을 유도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이는 소음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도시계획 수립 시 원천적으로 소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4회 산업보건학술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기섭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 이세훈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계 및 전문기관, 산업현장 등의 보건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산업보건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학술 및 제도 개선 논문, 현장 사례가
최근 화재현장 등에서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8일 본청 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소방본부 방호과장 회의를 열고, 순직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은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는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훈련 등 사고방지를 위한 대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사용하는 급식소나 식당 등에서는 소독기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발생한 서울의 A고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들에게 발생한 각막 및 피부질환의 원인이 소독기 고장으로 인한 자외선 과다 노출로 밝혀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외선 살균소독기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
행락철에는 전세버스 대열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열운전이란 여러 대의 전세버스 차량이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 것으로 새떼운전, 군집운전이라고도 불린다. 대열운전을 할 경우 운전자는 전방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곤란하다. 결국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 교통안전
(주)COEX 등 3개 사업장이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로 뽑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적용 중인 전국 61개 기관(사업장)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
환경산업에 대한 법·제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의 하위법령이 지난달 29일자로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8일 개정·공포된 바 있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도 본격 시행되게 됐다
지난 5일 국회에서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번 근로복지공단 국감에서 가장 논란거리가 된 것은 ‘낮은 산재 승인률’이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공단이 너무 엄격한 산재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먼저 정진섭 의원(한나라당)은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산재인정률이 많이 낮아진 점을 문제로 들
정부가 개성공단 내 소방서를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소방서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 계약을 최근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 형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2년 말 소방서를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 개성공단 내 소방능력 제고를 위해 연건평 20
앞으로 유해물질 함유 우려가 있는 지정폐기물은 시멘트를 제조할 때 사용하면 안 된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고철·폐지수집업체는 지자체에 폐기물처리 신고를 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최근 개정·공포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개정안은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회장인 고기(Kogi)박사가 우리나라의 ‘근로자 건강센터’를 양질의 공공직업건강서비스 모범사례로 꼽았다. 고기 박사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유럽 안전보건전문기관네트워크(ENSHPO) 회의에서 이같이 견해를 피력했다. 참고로 ENSHPO는 유럽의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들이 산
가정에서 아이들이 당하는 안전사고 중 하나가 중독사고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구가 작고 신진대사가 빠르기 때문에 적은 양의 독성화학물질에 노출되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누차 얘기하지만,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모든 물체를 입으로 가져가는 특성이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 중독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