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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가 끝을 보이는가 싶더니 예기치 못한 확진 환자 발생으로 그 연결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산발적 파장이 지속돼 여간 걱정이 아니다. 그러나 전 국민이 메르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는데다 정부가 메르스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모든 병원들이 철저한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그 끝이 보일 것이다. 한 달여 전
안전칼럼
2015.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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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호우 등 여름철 다발 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 중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해수욕장의 조기 개장 소식… 어느새 다가온 여름이 벌써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가를 먼저 떠올린다.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는 여름휴가는 분명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여름에는 휴가보
안전칼럼
2015.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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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세기경 진시황이 북방 흉노족들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세웠다는 만리장성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토목공사다. 현존하고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인정받아 198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실제 길이는 만 리(4000km)보다 5배 정도 더 길다는 만리장성 축조공사는 10여 년 동안 이어졌으며 30만의 군사와 수백
안전칼럼
2015.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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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만으로 감염 위험 크게 낮출 수 있어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 최초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확인된 이후 6월 12일 오전 현재 126명의 확진 환자와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 대비 치사율은 현재 7.93% 수준이며 환자발생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평택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등 10개 병원이다. 현재까지 알
안전칼럼
2015.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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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4개 지방자치단체장 간에 어떤 많은 논의가 있었고 또 상호 어떻게 협력을 하고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합의를 했습니다. 첫번째,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서로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둘째, 중앙과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
안전칼럼
2015.06.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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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조그만 실수로 인한 대형사고가 규제 강화와 경직 불러와 국내 안전규제보다 더 강한 내규 정해 준수하는 ‘듀폰’ 귀감으로 삼아야 지난 1년간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과 각 부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은 규제개혁을 위해 숨가쁘게 뛰어 왔다. 그 결과 규제개혁장관회의의 현장건의, 손톱 및 가시, 규제기요틴, 경제규제 감축 등 주요 추진과
안전칼럼
2015.06.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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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 가능성 높은 성장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 중점 추진 갈택이어(竭澤而魚)라는 성어가 있다. ‘연못을 말려 고기를 얻는다’는 말로,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 얻을 수 있는 큰 이익은 생각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인간생존의 근간인 안전보
안전칼럼
2015.05.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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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 법·제도, 인적·건설관리로 이원화됨에 따라 빈틈 발생 업무 담당 정부기관, 일원화 할 필요 없는지 검토해야 세월호 참사 이래 우리 사회의 관심사는 온통 ‘안전’이다. 정부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제도개선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인천 영종대교 105중 추돌사고,
안전칼럼
2015.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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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대한민국에 큰 변화를 주었다. 국민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메아리가 전국에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에 국민안전처가 신설되고 각 부처별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전남 장성 요양병
안전칼럼
2015.05.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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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안전사회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안전사고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2위이며, 산재 사망자 수는 근로자 1만명 당 10.1명으로 3위이다. 문제는 이런 심각한 상황이 앞으로도 쉽게 나아지기가 어려운 환경에 우리가 처해있다는 것이다.
안전칼럼
2015.05.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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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단순히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족과 국가의 안전대책 미흡으로만 결론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문화와 구조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게 필자의 견해다. 이런 관점에 입각하여 그동안 고용노동부에 오
안전칼럼
2015.04.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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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사고의 재발방지대책에는 반드시라고 말할 정도로 ‘안전문화의 조성’이라는 말이 자주 거론된다. 안전문화는 최고경영자부터 제일선까지 기업 전체의 행동원리로 확립해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을 지향하는 기업현장에서 조성하여야 하는 안전문화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안전문화가 조성되어 있는 기업현장이란 어떠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
안전칼럼
2015.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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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전쟁으로 세계를 정복한 고대 로마제국의 군대가 오랫동안 막강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한곳의 전투에서 패배하면 곧바로 패전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들을 이긴 적군의 전술과 무기 체계를 빠르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짧고 굵직한 칼은 로마 건국 때부터 적국이던 사비나족들의 무기였고 사각 밀집대형은 그리스군에게서 배워
안전칼럼
2015.04.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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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ILO 이사회를 다녀왔다. 국제안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었다. ILO에서도 산업안전의 주된 관심사는 산업안전보건관리시스템(OSHMS)과 위험성평가(Risk Assessment)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두 가지가 산업안전 분야의 국제적 메카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공통된 인식인 것 같다. 우리 사회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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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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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화석연료 사용 등 인위적으로 발생…사람에게 해로운 질산염·중금속 포함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 뉴스를 전하는 언론 보도 역시 예전에 비해 구체적이고 전문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1세기에 가장 신속하게 대처하고 극복해야할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우려는 우리
안전칼럼
2015.04.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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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는 산재예방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산업재해 방지’(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에서 “산재예방은 과학이자 예술이다.”고 주장하면서 관리적 접근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안전관리자의 위상과 역할을 생각하면서 새삼스럽게 음미할 필요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안전관리자의 위상과 역할은
안전칼럼
2015.03.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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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교통신호등 모형만 설치해도 안전의식 함양에 큰 도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무릇 인간이 생명으로 태어나 비로소 사람이 되는 나이가 세 살이고 그때 잘못된 버릇은 바꾸기 힘들다는 얘기다. 바꾸어 말하면 세 살 때 익힌 좋은 버릇은 평생을 간다. 최근 어린이놀이터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전국에서 240
안전칼럼
2015.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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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2년이 지나간다.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정부 3.0의 중요 개념은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과 정보를 공유해 국민도 국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특히 공공정보와 데이터를 개방해 투명 정부를 만들고 창업도 견인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동안의 정보공개와 관련한 정책성과를 살펴보면 괄목한 만한 변
안전칼럼
2015.03.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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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에서 국제화(globalization)가 강조되어 온 지 오래다. 산업안전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필요성으로만 볼 때는 산업안전분야야말로 국제화의 필요성이 어느 분야보다도 크다. 국내의 안전보건 경험과 기술만으로 법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에는 우리의 갈 길이 너무 멀다. 산업안전의 국제기준이 다양하게 제정되고 발전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산
안전칼럼
2015.03.04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