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1일 고용노동부는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조선‧기계‧전자‧산업안전 등 20개 ISC 위원장, 사무총장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ISC는 지난 2015년 출범 이래 산업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산업별 역량체계(S
건설현장 안전 취약 시기인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감독당국이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21일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참고로 해빙기는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얼음이 녹는 시기를 말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철 중단됐던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새로 착공을 시작하는 현장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고용부에 따르면 겨울철(12월~2월) 보다 해빙기인 봄철(3~5월)에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실제 지난 2022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사업장에서 추진 중인 안전보건활동의 효과성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지침서가 나온다.국제표준화기구(ISO)는 ISO 45001 시리즈의 성과평가 지침서인 ‘ISO 45004’이 3월 중 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ISO 45004는 성과평가 절차, 지표 선택 등을 기반으로 ISO 45001을 도입·운영하는 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활동을 평가하는 것을 돕는 지침을 제공하는 안내서다. 재해조사, 안전검사, 감사, 정성적 및 정량적 지표, 안전문화 설문조사 및 인터뷰와 같은 프로세스와 정보 소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전국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산재예방 지원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용부와 공단은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역량 향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 차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고용부 이정식 장관과 공단 안종주 이사장을 비롯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즈음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발생했다. 12량의 열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34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는 중구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자”고 밝혔다.이들은 “21년이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지하철 참사의 기억은 점점 지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앞으로 음주측정 거부 시 음주운전으로 간주된다.국토교통부는 음주측정 불응자들에게 사고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만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20일 공포·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준하여 처벌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보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것이다.이에 따라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측정을 거부하기만 해도 사고피해 차량에 대한 손해를 책임지는 사고부담 부과 대상이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안전경영위원회는 올해 처음 열린 정기회의에서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
경남도가 관내 밀폐공간 질식재해로부터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도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18개 전 시·군의 담당공무원, 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참고로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 위험이 있는 공간을 말한다. 질식재해는 일단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높아 작업 전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도는 이번 교육에서 밀폐공간의 종류, 밀폐공간 위험성, 밀폐공간
공동안전관리자 채용시 운영비 80% 국가 지원, 올해 600명 계획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용노동부는 19일 이에 대한 공고를 내고 참여단체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역·업종별 협동조합, 사업주단체 등이 주체가 되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면,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재보험 부정수급 사례가 감독당국에 의해 대거 적발됐다. 노무법인이 이른바 ‘산재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산재근로자가 받아야할 재해보상금의 30%를 수임료로 떼어가는 사례도 파악되면서 정부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및 노무법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재 부정수급 문제가 지적되자 같은 해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에서는 근로복지공단 등
대구 시민단체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중처법에 의한 수사업무는 검찰 및 경찰로 일원화할 것을 촉구했다.19일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보도자료를 내고 “중처법의 관련기준이 모호하지 않도록 시행규칙을 제정해 경영책임자 등의 의무사항 등을 구체적이고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중처법은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없이 시행령에 구체적 조치 내용을 위임하고 있으나, 시행령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편성·집행하고, 점검 후 ‘필요한’ 조치 등을 하도록 규정할 뿐 무슨 조치를 어떻게 해
도로교통공단이 교육부, 소방청, 해양교통안전공단, 국가기술표준원과 도서‧읍면 및 도시 외곽지역의 8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환경·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유치원 및 학교 등에 분야별 안전체험차량 및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부터는 해양안전교육과 제품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된다.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어린이의 특성과 안전사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광주시가 건축안전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소규모 건축공사장 및 재난 취약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설립돼 안전점검 및 안전 관련 민원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는 ‘건축안전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취약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안전점검 대상을 연면적 1,000㎡의 현장에서 소규모 건축공사장인 연면적 660㎡의 현장으로 확대한다. 또한 착공 초기 시공자·감리자 등 건축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소방청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 피난·방화시설 중 방화문 유지·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계단실형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면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이는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따라 전국 소방서는 점검 기간에 ▲방화문 자동폐쇄 및 폐쇄 제한(고정장치 사용 등) 여부 등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방화문 훼손 및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다.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최근 인화알루미늄과
감염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금융기관 직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해당 직원의 근로시간, 생활 습관 등을 봤을 때 심장병과 업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미약하다고 봤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금융기관 직원 A씨의 유족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냈다.A씨는 지난 2019년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사망했다. 이에 B씨는 A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가
국민의힘이 군대 내에 '군종합 안전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국민의힘(이하 국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국방’ 공약을 발표했다.국힘은 이날 “군인이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아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먼저 국힘은 군의 안전관련 총괄센터를 설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군대 내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육·해·공 등 군별로 산재해 있는 안전담당 부서를 통합해 국방분야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겠
안전보건공단이 업무상 질병인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뇌심혈관 고위험 근로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일반 건강검진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뇌심혈관 질환에 대해 전국 55개 의료기관에서 특화된 검진을 통해 진단하고, 검진비용 80%와 건강상담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인원은 지난해 1만5000명에서 올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고혈압 등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있거나 야간작업 등으로 뇌심혈관
대구시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확대·시행과 관련해, 지역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등 사업장 20곳을 모집하고,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해 '위험성평가'에 중점을 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컨설팅은 각 사업장 당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위험성평가 실시 지도를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사업주의 안전보건관리 의식 제고 및 근로자 참여 유도,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
노후건축물, 항공기 등의 결함이나 크랙을 한번에 찾아낼 수 있는 초음파 생성 메타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 권민우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윤영 석좌교수 연구팀이 원형 편광 초음파 생성이 가능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연구성과는 국제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IF:16.6)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논문명은 ‘Perfect Circular Polarization of Elastic 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