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70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중고차를 구입하면 해당 차량을 B상사에서 리스차량으로 굴려 대출금도 대신 내주고 수익금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믿은 A씨는 이면계약을 체결하고 대출을 받았지만 B상사는 당초 약속한 차량의 절반 가격에 지나지 않는 3500만원 짜리 중고차를 명의이전해주고 폐업한 뒤 잠적했다.중고차를 대출로 구매한 후 빌려주면 대출 원리금을 대신 내주는 것은 물론 임대수익까지 제공하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잠적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피해자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은 중고차대출 이용 시 소비자들
삼성전자의 전용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이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능까지 지원한다.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는 공항(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23개 혁신공유대학의
이른바 '카카오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해킹 시도가 있었던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피해 발생을 우려해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빗썸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이슈를 악용한 해킹 메일 또는 스미싱 문자 유포 등의 사이버 범죄에 이용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고팍스도 이같은 사이버 범죄를 우려해 조만간 이용자들에게 관련 공지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실제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산업안전보건법 해설서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정진우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의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증보판(제5판)으로 찾아왔다.제4판이 올해 초에 발간됐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당히 짧은 기간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그만큼 학술적, 시기적으로 주요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제5판에서는 제4판이 출간된 이후에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령’이 대부분 거론됐다. 또한 입법론적 관점에서 개정이 필요한 사항과 중대재해처벌법(중대산업재해)에 대한 해설도 새롭게 추가됐다.최근의 판례 중 눈여겨 볼 것과 필자가 일간지, 전문지에 기고한 칼
올해 태풍으로 약 2만 대의 자동차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교통안전공단이 중고차 거래 시 침수차 환불 특약사항을 반드시 기입할 것을 당부했다.공단에 따르면 대형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 발생 시 건조·정비 등을 위한 시간, 통상적으로 침수 이후 0~3개월이 경과된 후 중고차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기차량손해담보보험(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보험을 통한 경제적 보상을 받지 못해 침수사실을 속이고 중고차 매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개인과 개인의 거래 시 양도인의 신용에 의지한 상태로
채팅로봇 ‘위택스봇’을 통해 지방세 외에도 주정차위반 과태료와 환경개선부담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세외수입 상담이 24시간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에 대한 종류별 부과금액, 납부방법 등 궁금한 사항을 상담하고 안내해주는 ‘위택스봇’ 서비스를 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세외수입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해 법률 또는 조례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세금 외의 금전으로, 과징금이나 부담금, 과태료, 수수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지금까지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도 담당하는 부서가 여러 곳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보증부 대출로 전환해 주는 대환보증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부터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과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제도 시행 초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 달간은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신보는 내년 말까지 총 8조5000억원의 대환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사업자별로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기업 1억원이다. 기한은 5년이다.대출금리는 최대 5.5% 범위 내에서 최초 2년간 대출취급 시점의
국세청이 코로나19 장기화,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적용역 소득자 225만 명에게 총 2744억 원의 소득세를 돌려준다. 환급금은 최소 1만 원, 최대 312만 원이다.국세청은 최근 5년(2017년~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환급금을 받지 못한 인적용역 소득자를 대상으로 10월 3일까지 기한 후 환급신고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급금을 받지 못한 인적용역 소득자는 255만 명으로 환급금 규모만 2744억 원에 달한다.이번 안내문 발송 대상은 방문판매원 등 38만 명, 신
차나무는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다. 절대다수 나무들의 꽃은 열매를 맺으면 자신의 역할을 마감하고 떨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무는 동시에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없다. 그러나 차나무는 꽃이 핀 자리에 맺은 열매가 다음 해에 다른 가지에서 꽃이 필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다. 차나무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차나무의 학명[Camellia sinensis (L.) Kuntze]은 이 나무의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학명을 붙인 사람은 두 사람이다. 먼저 학명을 붙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주금공과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을 통해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안심전환대출은 대상은 올해 8월 16일까지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보건복지부는 해산급여와 장제급여를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해산급여는 분만 전후로 조치와 보호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급여로 올해 기준 출생아 1인당 70만원이 지급된다.장제급여는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매장 등 장례조치를 하도록 지급되는 급여로 사망자 1인당 80만원이 지급된다.기존에는 해산·장제급여 신청서를 거주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만 제출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신청서를 받은 시
6일부터 국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미리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기존에는 사회보장급여를 받는 취약계층이 대상이었으나 이날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이 2차 개통함에 따라 모든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보건복지부(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는 개인의 소득, 재산, 인적 상황을 분석해 해당되는 복지서비스를 미리 알려주는 제도다. 한 번 가입하면 이후 별도의 신청이나 조정 절차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받을 수 있다.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간 교통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럴 때 사고 방지를 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장거리 운전 중에는 갑작스런 자동차 고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귀성길 이전에 꼼꼼하게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3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카닥은 추석 귀성길 장거리 주행 전후 안전을 위해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자동차 점검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먼저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의 주성분은 고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는
앞으로 내가 사는 동네(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입한 무료 시민안전보험 보장 혜택을 손쉽게 확인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페이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민안전보험’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장치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 중 236(97%)곳이 시만안전보험에 가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
가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이하 디도스) 보호 팝업 메시지를 띄어 클릭을 유도해 감염시키는 악성코드가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 서큐리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디도스 보호 페이지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서큐리에 따르면 최근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방지 프롬프트가 나타나 피해자가 악성코드를 내려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프롬프트는 컴퓨터가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드릴 준비 완료를 화면에 나타내는 신호를 말한다. 컴퓨터 사용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팝업 메시지
다음달부터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 2개를 쓸 수 있는 'e심'(eSIM)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존 유심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e심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말기 구입비 및 통신요금 절감, 업무와 사생활 분리, 요금제 다양화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국내에서도 e심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동통신 3사 또한 이 시기에 맞춰 e심 장착 스마트폰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마일리지 추가지원은 이달 1일 이용분부터 소급적용을 통해 저소득층은 올 연말까지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를 최대 50%(기존 최대 38%)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마일리지 추가 지원은 월 최대 44회 이용이 가능하고, 일반의 경우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000원 미만인 경우 250원,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500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17일부터 주금공과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방법 등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39세이하·소득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온라인 사전안내 사이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량의 침수사고 발생 여부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 눈길을 끌고 있다.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홈페이지에서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차 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료침수차량 조회 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인보이스로 위장한 메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계정을 탈취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MS의 아웃룩은 전자우편 기능을 기본으로 달력, 일정, 연락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MS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다.잉카인터넷에 따르면 해당 피싱 메일은 ‘Invoice(인보이스)’라는 제목으로 유포되고 있다. 특히 메일 본문에는 ‘Safe Sender(안전한 발신자)’라는 문구를 기재해 사용자의 의심을 피해,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사용자가 첨부된 파일을 실행할 경우 MS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고, 아웃룩 계정의 비밀번호를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