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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 그 쇳물은 쓰지 마라 /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 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 / 바늘도 만들지 마라 /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 ?그 쇳물 쓰지 말고 /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 정
사설
2016.06.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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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 가르쳐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과 여름은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5월과 6월에 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중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 바퀴 달린 놀이기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
사설
2016.06.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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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2일자로 산업안전보건법에 ‘위험성평가’ 관련 내용이 신규 제정됐다. 이후 안전보건공단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전문기관은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 직무교육 등을 통해 수많은 평가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다수의 사업장을 우수사업장으로 인정하고 산재보험료 감액 혜택까지 주며 위험성평가가 우리 산업현장에 자리 잡
사설
2016.05.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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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산설비 또한 대형화, 고마력화, 자동화되어 가고 있다. 반면 안전보건정책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흐름에 발을 맞추지 못해 산업재해 대응에 있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산업재해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비용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에만 그 손실비용이
사설
2016.05.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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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단지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항시 잠재되어 있음에도 그 위험도에 비해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 않다. 석유화학산업은 고도의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이다. 석유화학공단 내에는 수많은 종류의 유해·위험물질이 저장, 취급되고 있다. 또 그 어느 산업보다도 운영 시스템이 복잡하여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산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석유화학단지에선
사설
2016.05.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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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통계 산출 이래 최저인 0.5%라고 발표하였다. 2015년 산재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산업재해자수는 총 9만129명, 사망자수는 1810명으로 2014년에 비해 재해자수는 780명, 사망자수는 40명 줄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이제는 우리나라도 산재왕국의 오명을 벗고 당당한 OECD국가의 일원으로 발돋움할 수
사설
2016.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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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간극 줄여야최근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층 사이에서 떠도는 말이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금수저·흙수저’ 계급론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조건을 갖춘 부모 밑에서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빗대 ‘금수저’를 들고 태어났다고 칭하고, 그와 반대로 서민층의
사설
2016.04.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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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업무와 사업장의 안전보건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관리감독자는 작업경력이 많은데다 현장에서 근로자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작업 내용이나, 방법, 환경에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작업능력은 물론 생활습관 등 개인별 특성까지도 꿰고 있다. 이에 더해 관리감독자는 과거에 일
사설
2016.04.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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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자 위상 강화 통해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산업안전의 기반은 안전관리이고 그 근본은 예방에 있다. 그리고 그 예방을 위한 수단과 실행방법을 확립하고 이를 빈틈없이 수행하는 사람을 일컬어 안전관리자라고 한다. 안전관리에 성공하면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하게 되고 이런 무재해·무사고 기록들이 쌓여 산업재해율을 감소시키는 결과로
사설
2016.04.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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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안전을 언급함에 있어 빠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문화(Safety Culture)’다. 안전문화란 사업자나 개인이 ‘안전 확보’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방식의 하나로써, 안전에 관하여 경영자 및 근로자들이 공유하는 태도나 신념, 인식, 가치관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즉 &lsquo
사설
2016.03.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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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의 역사가 새롭게 써졌다. 2015년도 산업재해율이 통계 산출 이후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15년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작년 재해자 수는 9만129명으로 전년(9만909명)에 비해 780명이 줄었다. 사망자 수도 1810명으로 전년에 비해 40명이 감소했다. 재해율은 2014년 0
사설
2016.03.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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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동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동대문 평화시장의 재단사였던 ‘전태일 열사’를 꼽을 것이다. 1960~1970년대에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로 그의 삶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전태일 열사의 죽음은 당시 사회안전망이 근로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때
사설
2016.03.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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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무엇이든 쉽게 잊는다는 것이다. 물론 좋지 않은 기억은 빨리 머리에서 지우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절대 쉽게 잊어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안전사고에 대한 기억’이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이며, 전에 발생했던 사고다. 즉 사고유형을 기억해 미리 대
사설
2016.03.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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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하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일상생활의 안전과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들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와 가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무수히 경험하고 있다. 1:29:300의 법칙이라 불리는 하인리히(Heinrich. HW) 법칙에 따르면, 사고로 인해 중상자가 1명 발생하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사설
2016.03.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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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50인 미만 사업장도 안전·보건관리 담당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현재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 산업재해 발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에는 무리
사설
2016.0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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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아 정부가 많은 정책을 내놓았다. 완화되는 정책이 있고 강화되는 정책도 있으며 신설된 정책도 있다. 안전분야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정책이 강화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건설과 소방분야의 제도가 기존에 비해 강화됐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공공공사 입찰에 있어 ‘종합심사낙찰제’가 시행되는 것이다. 이는 건설현장에서 중대
사설
2016.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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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사물들 중에서 혼자만이 소중(所重)하고 귀중(貴重)하게 간직하고픈 것들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 명예, 돈, 권력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가족, 부모, 친구 등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이처럼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
사설
2016.0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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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장수로는 전체 사업장 수의 97%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재해자 수로는 전체 재해자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즉 산업재해의 대부분이 중소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안전정책의 중심이 대기업이 아니라,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 우리나라의
사설
2016.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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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안전관리가 계속되면 안전제일은‘거창하지만 실속은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가 되고 말 것산업안전에서의 ‘안전’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안전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삶속에서 흔히 쓰는 안전이 위험하지 않거나 위험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면, 산업안전에서 안전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거나 재해를 당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
사설
2016.0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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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되, 법으로 안전기준이 정해지면 반드시 지켜야작년 10월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이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어 담배,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또 “가공육을 하루 50g씩 1년간 매일 먹으면 대장암 발생 확률이 18% 증가한다&rd
사설
2016.01.13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