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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구조물(Temporary structure)이란 건설공사에 있어 본 공사를 완성할 목적으로 공사기간 중에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시설 및 설비 등의 가시설을 말한다. 이런 가설 구조물은 가설건물 및 비계, 거푸집 동바리, 흙막이 지보공, 가설통로 등 다양한 형태로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헌데 이런 가설 구조물은 영구적인 구조물에 비해 불안전한 구조로
사설
2016.11.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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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대형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소홀’이 지목되고 있다. 또 얼마 전 발표된 모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관리 인식 및 실천 수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보다는 품질·생산 등의 업무에 더 중점을
사설
2016.10.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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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통해 해외로 패키지 관광을 떠나면, 명소마다 잠깐 둘러보고 현지 가이드의 “빨리빨리 승차하세요” 소리에 서둘러 버스에 올라탄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모습이 이제는 현지 사람들에게도 다른 나라 관광객과 한국 관광객을 구별하는 방법이 됐다고 한다. 부끄럽게도 ‘빨리빨리’가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사설
2016.10.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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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 취업포털이 남녀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우리 산업현장의 안전수준에 대해 다시 한 번 큰 실망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화재, 지진 등 재난상황을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97%의 직장인들이 &lsqu
사설
2016.10.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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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후 수백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집을 떠나 공원과 학교 운동장 등 안전지대를 찾아 헤맸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파는 생필품은 마구잡이식 사재기로 동이 났다. 평생 겪어보지 못한 지진의 공포 앞에서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시민들을 더욱 절망하게 만든 것은 정부였다.
사설
2016.10.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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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산업재해로 9만여명이 부상을 입고 2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터에서 날마다 5명이 목숨을 잃고 250명이 다치고 있는 셈이다. 다발하는 재해 유형은 넘어짐, 떨어짐, 부딪힘, 무너짐, 끼임 등이다. 이들 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된다. 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그
사설
2016.09.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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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지난 10일 우리 산업현장에서 또다시 비보가 전해졌다. 경기도 김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진 것이다. 당시 지하에는 모두 6명이 배관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중 A(64)씨와 B(45)씨 등 근로자 4명이 우레탄폼 연소 시 발생되는 독가스인 시안가스(시안화수소 : HCN)에 질식해 숨졌고,
사설
2016.09.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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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또 한 번의 끔찍한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정관 방면 300m 지점에서 유치원 미니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터널 양쪽 벽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전도된 것이다. 차량 옆면이 크게 훼손되고 유리 대부분이 깨졌을 정도로 작지 않은 사고였다. 게다가 사고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인솔교사 1명, 5~6세 유치원생 21명이 타고 있어
사설
2016.09.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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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0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모 상가건물에서 1층 천장과 뒷벽 전체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지고 행인 등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2011년 8월 29일 똑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서울 도봉구 창동의 2층짜리 주택이 붕괴돼 1명이
사설
2016.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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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리 산업현장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청주의 한 공장에서 정화조를 점검하러 간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참변이 벌어진 것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 정화조와 같은 밀폐공간에 들어가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때문에 되도록 여름철 밀폐공간 작업은 삼가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작업을 해야
사설
2016.08.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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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언론에서 ‘보복운전’이라는 말이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보복운전은 운전 중 타 운전자로부터 불쾌한 행위를 당했다고 생각하여 급가속과 급정지 등 난폭한 운전으로 해당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말한다. 한순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저지르는 이 잘못된 행위로 인한 피해는 비단 자신으로 그치지 않는다.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사설
2016.08.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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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밀폐공간 질식사고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자 최근 안전보건공단이 ‘질식사고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작업 시 유해가스 농도측정, 환기설비의 가동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밀폐공간 질식사고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사망 등 중대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사설
2016.08.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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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따라 붙는 말이 하나 있다. ‘안전불감증’이 바로 그것이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도 그랬고,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도 그랬으며,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때도 그랬다. ‘안전불감증’은 시간
사설
2016.08.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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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8시 33분경 울산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먼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 내륙에서 감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지진은 달랐다. 발생지가 해안과 그리 멀지 않다보니 부산과 경남, 경북지역은 물론 심지어 광주와 대전, 경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특히 인터넷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
사설
2016.07.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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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분야의 발전은 정부가 주도해온 것이 사실이다. 기업의 자율적 의지보다는 정부가 법규와 규제에 입각한 재해예방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성장을 이끌어왔다. 물론 정부 혼자만 노력을 한 것은 아니다. 안전보건공단과 민간재해예방기관, 관련 학계 등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었고 많은 기업들도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적지 않은 결
사설
2016.07.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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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K아연 황산누출사고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산업안전선진화 계획을 세우고, 노·사·민·정이 힘을 합해 수많은 재해예방 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여전히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산업재해가 지속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lsqu
사설
2016.07.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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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성숙해지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재난재해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자원봉사자들은 전문가들의 구조구급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어루만져 그들의 아픔을 줄여준다. 실로 재난수습과 피해자의 재기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설
2016.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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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자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이하 기초안전교육)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이 됐다. 첫 해인 2012년 공사금액 1,00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2014년 12월부터는 3억원 미만 현장까지 모든 건설현장이 적용 대상이 됐다. 즉 건설현장에 신규로 채용된 일용근로자는 모두 기초안전교육의 대상자인 것이다. 2015년 12월말까지
사설
2016.06.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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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정·공포된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이동식 크레인’과 ‘고소작업대(차량탑재형)’도 산안법 제36조에 의한 안전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가 안전검사 대상에 포함시킨 이유는 단순 명확하다. 이들 기계로 인해 근로자가 사망하는 재해가 다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설
2016.06.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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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스크린도어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시기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롭게 개통된 광주지하철 1호선에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최초로 설치됐다. 당시 지하철 승강장에서 자살사고와 추락사고 등이 지속 발생하자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하지만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는 근로자
사설
2016.06.16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