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청노동자 사망사고는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정부는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기 위해 원청의 안전관리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엔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에 민간에서는 최초로 협력사와 지역 내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대기업에서 영세사업장의 안전·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첫 사례로, 교착상태에 빠
고(故) 김용균씨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우리나라 안전보건계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그의 사망사고는 사실상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부 개정되는데 큰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한 산업안전에 대한 전 사회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일 5명 이상이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안전이라는 가치는 경제적 이윤 앞에 위치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산재왕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전개돼야 할까.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
노동현안을 둘러싼 변화의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산업안전보건의 근간인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 1월 전부 개정된 것은 물론,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이와 같은 사항들은 결국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노동자들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노동환경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이 노동자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동자 개개인이 부딪쳐서 큰 효과나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노동자들을 대표해 사회적 대화 창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본지는 우리나라 양대노총
한국안전학회는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안전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198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안전기술 연구기관이다. 각 분야별 연구전문가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기초학술 연구는 물론 국가의 안전정책 연구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나라가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신 안전보건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대응형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는 가운데, 정기학술대회 등 산업안전분야 발전을 위한 국내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본지는 한국안전학회를
KSPO 45001, 시범사업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체육시설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이 목표 "저희 공단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체육시설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가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건강한 삶과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전국 공공체육시설 보급현황은 2만4,303개소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유
올해 창립된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보건계에 큰 화두를 던지고 있는 학회가 있다. 건설사업의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 보건, 환경, 품질분야의 학문과 기술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한국건설안전학회가 바로 그곳이다.한국건설안전학회는 태생부터 남다르다. 일반적인 학회는 학계가 주도해 만들지만 건설안전학회는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창립됐다.끊이지 않는 건설업 재해를 예방‧저감하고, 열악한 건설업 안전관리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설안전에 특화된 학회가 필요하다는데 업계 전반의 의견이 모인 것이다.건설안전학회는
산재예방사업 실효성 있게 개편돼야민주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국가와 정부에 대한 비판과 감시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단체가 활성화돼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치와 경제, 사회, 환경 등 각 분야에 여러 시민단체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안전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지난 1996년 창립된 안전분야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산업안전에서부터 교통안전 등 우리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오늘의 주인공인 정재희 서울과학기
안전이 노동운동의 중심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우리나라 정부 수립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산별조직의 연합체로서 노동계를 대표해왔다. 특히 한국노총은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제반 이슈에 대해 노동자를 대표해 의견을 개진하고, 시정을 요구 하는 여론조직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오늘의 주인공인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2처장은 지난 1987년 현재의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10여년 넘게 변전, 유지‧보수, 건설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산업안전
안전선진국 반열에 오른 아시아권 국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인 도쿄는 영국의 유명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조사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SAFE CITIES INDEX 2017)’ 1위에 올랐다. 각종 생활·재난·방재·정보·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개띠 생은 솔직하고 명랑하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 인정이 많아 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표현하는 일이 거의 없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명분을 찾게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용감히 나선다.이 같은 개띠들의 성격은 안전관리자의 자리에서 더욱 빛난다고 할 수 있다.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사업장의 무재해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령 400호 및 2018년 황금 개띠해를 맞아 전국 산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을 위해 애쓰고
산업현장 대응 매뉴얼 수립은 초기 단계, 지속적 연구와 투자 필요지난달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인해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다.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절감하는 가운데 피해 수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단체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다.이번 포항 지진은 지진에 둔감했던 우리 사회에 많은 교훈과 함께 과제를 안겨주었다. 일본 등 안전 선진국에 비해 축적된 경험이 부족하고 대응절차도 미흡하다보니 복구는 더디고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았다.우리도 이제는 체계적인 지진 대
Peter Brookbank(Accredited Lead Tutor from NEBOSH)대한산업안전협회-서울과학기술대학교, NEBOSH-IGC 취득과정 개설ㆍ운영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과기대에서 ‘NEBOSH-IGC(NEBOSH-IGC Blended Course)’ 취득과정을 개설ㆍ운영했다. 이번 취득 과정에는 과기대 안전공학과 2~4학년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과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회와 함께 NEBOSH-IGC 자격 취득과정
낸시 레핑크(Ms. Nancy Leppink) 국제노동기구(ILO) 노동행정국(LABADMIN/OSH) 국장 최근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도 품위 있고 안전한 삶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인식의 전환은 안전보건 분야에서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 속에 그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개발과 제도개선을 논의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
호 시옹 힌(Er. Ho Siong Hin) 제21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위원장미국의 유명한 경영컨설팅 그룹인 머서(MERCER)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공표하고 있다. 빈, 취리히, 뮌헨 등 유럽의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만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도 아시아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과시했다. 싱가포르가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이유는 안전을 기반으로 자연환경, 교육, 위생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은 주거지뿐만 아니라, 산
이르면 올해 말 제정 전망,안전보건분야 지각변동 예상 최근 4차 산업혁명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분야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각국 정부도 4차 혁명에 대한 각종 정책 및 제도 손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의 움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갖추려는 노력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있으니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인 수주 러브콜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칼리파,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 등 그동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세계적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최근에는 메틸알코올 급성중독으로 근로자가 실명하는 사고와 관련해 ‘찾아가는 Yes-No 화학물질 알리기 사업’도 전개하는 등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안전보건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근로자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정부의 효율적인 산재예방 사업 수행을 목표로 1989년 7월 12일 설립된 공공연구기관이다.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각종 조사·연구·기술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한편, 최근에는 급속한 기술발전과 산업구조의 다변화 등 안전보건 트렌드를 반영하여 미래 대응형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추
개발도상국 중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국가를 꼽으라면 단연 베트남이다. 외국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으로 대두되고 있다. 국민들의 성실성도 높아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베트남의 산업안전보건 시장은 최근 들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산업단지가 전국 곳곳에 조성되고, 사업장 수,
안전증진사업 확대 및 시민과의 협조체계 바탕으로 ‘안전한 광주공동체’ 조성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세계 365번째·국내 11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 받아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안전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내걸고 재해예방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