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한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월 최대 2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업무 분담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통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 스트레스, 우울증 해소를 위한 상담‧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19일 근로복지공단은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이하 EAP)’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과 위주의 끊임없는 직장 내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버린 이른바 번아웃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실태를 감안해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근로자의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WHO 전문가들의 국제적 감염병 대응 경험이 국내 전문가에게 공유되는 시간이 마련됐다.질병관리청은 19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이하 GOARN) Tier 1.5 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0년 출범한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
앞으로 캠핑용 배터리도 반드시 KC마크를 획득해야 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캠핑용 배터리(파워뱅크)의 KC마크 표시 의무화 등 중·대형 배터리의 안전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지난해 3월 20일 500Wh 이상의 중·대형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 확보 및 기업부담 완화를 고려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KC 62619)을 개정한 바 있다.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올 3월 2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이에 따르면, 화재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창원특례시가 관내 중소기업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경남도와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에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개선지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그런 가운데, 홍남표 창원시장은 19일 의창구 동읍의 소규모 제조업체인 ㈜부경산업을 방문해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홍남표 시장은 시 안전·보건관리자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한 공연 입장권을 부정 판매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문체부는 법률 시행에 발맞춰 그간 공연과 프로스포츠 암표를 각각 신고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일 통합 신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통합 신고 홈페이지에서는 국민들이 시행 법령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법령의 상세한 내용과 암표 신고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신고 장려 기간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최근 일부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강요, 초과수당 과다청구 등 불법행위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다시금 고삐를 쥘 전망이다.19일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정부의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불법 행위가 일부 개선됐지만, 최근 일부 현장에서 이러한 관행이 포착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토부는 건설사 중심의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실무협의체를 통해 불법행위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
서울시는 도시제조업 5대 업종의 1,000곳을 선정해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선정된 업체에는 소화기, 화재감자기, 누전차단기 등의 물품을 구매해 제공하고, 공기청정기, LED 조명, 화장실실 개선 등 작업공간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는 물품 구매도 지원한다.지원금은 업체당 500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서울시(70%), 자치구(20%)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 외 10%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신청업체 중 작업장 안전위험이 심각한 업체는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환경개선 이후에도 화재예방을
회사 대표에게 수차례 질책과 폭언을 들은 수습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지난 2020년 10월 사망한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을 냈다.A씨는 지난 2020년 7월 홍보 대행 회사에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친 후 채용한다는 조건으로 입사했다가 그해 10월 회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는 입사 후 대표로부터 “낯빛이 좋지 않다”, “정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1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처법 헌법소원 참여 안내 공고를 냈다.청구인단 모집은 오는 22일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나, 헌법소원 신청 대상 여부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다.중기중앙회는 내달 1일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니라 용어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가 관내 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부산광역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영세 중소 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대진단 집중 주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참고로 대진단은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중소 사업장(5인~50인 미만)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가 진단 사업이다. 공단에 따르면 대진단의 온라인 진단 신청률은 약 19%로, 전국 83만7000곳의 사업장에서 접수된 건수가 약 16만 건에 그치는 등 참여율
학교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사한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 대표가 안전감독 소홀 혐의로 입건됐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모 창호 시공업체 A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대표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창호 교체 공사 도중 현장 안전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해 작업자 B(64)씨가 2.8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 업무를 겸하고 있었던
일하는 모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4컷의 웹툰으로, 우리의 일터를 조금씩 안전하게 바꿔나가 보려 합니다. 4화 글/그림. 임영록"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임산부 교통비’ 7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18일 서울시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에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밝혔다.‘임산부 교통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편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7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15일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15일부터 서울에 거주 중인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는 고위치 전기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설비(H변대) 등은 지상 5m 이상의 높은 위치에 설치되는데, 지형상 고소작업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떨어짐 등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다.공사는 이들 작업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해당 장비는 열화상계측기를 통해 전기설비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지상의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작업자가 사다리 등을 타고 높이
국토교통부가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2일 중 3일간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GTX(Great Train eXpress)는 서울과 수도권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GTX-A의 전체 구간은 운정(경기 파주)에서 동탄(경기 화성)으로, 이 중 일부 구간인 ‘수서~동탄 구간’이 이달 30일 개통된다.개통을 앞두고 국토부는 철도운영자(SG레일(주))가 시행하는 ‘이용자 현장점검’과 연계한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행정안전부는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 부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보급되는 안내표지는 승강기에 탑승하기 전 ‘화재 시 사용금지’를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호출 버튼 부근 잘 보이는 곳에 부착된다.우선 3월 20일부터 1개월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승강기 4만여 대를 대상으로 시범 부착한다.이후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하여 승강기의 주기적 안전점검, 부품 교체·수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등과 협조를 통해 전국 모든 승강기로 확대 부착할 계획이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가 산업재해 전문의 양성을 위한 의대 설립을 추진한다.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의 한기대 제2캠퍼스에서 고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산업의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의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기대는 늘어나는 산재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의학전문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난 20년간 산업재해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왔으며, 산업재해 치명률은 근로자 10만명당 4.27명(2021년 기준)으로 OECD
경기도가 도내 318개소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3월 말까지 추진한다.점검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기안전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교량 42개소, 절토사면 24개소, 비탈면 219개소 등 주요 취약시설과 도로 및 공공건축 공사현장 33개소 등이다.점검에는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 195명(토목 분야 130명, 건축 분야 65명)를 포함해 대규모 민관합동점검단이 투입된다.점검시에는 공사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시된다.황학용 경기도건설본부장은 “3월 중으로 점검을 마무리해 안전과
광주광역시에서 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이들은 광주지역 건설현장 안전점검과 산재 취약사업장의 재해예방 활동을 담당한다.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산업안전기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산업안전분야의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13~14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12월까지 건설현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제조업 등의 산재 취약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에 대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특히 광주시는 안전지킴이 활동을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의 불시 점검과 연계해 현장개선의 실효성을 높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