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민의 생명, 건강 등 안전과 관련된 공공물자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된다.조달청 조달품질원은 29일 ‘2024년 안전관리물자 품질관리 계획’을 공개하고, 집중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안전관리물자란 조달청이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품목을 지정해 중점 관리하는 물자를 말한다.올해는 ▲수질 ▲공공 ▲도로 ▲소방 ▲생활 ▲수해 ▲동절기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 22개 품목을 집중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점검 대상에 대해서는 기업의 제조공장, 생산인력 등 직접 생산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 검사기관에 품질시험을 의뢰해 안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후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인지사에서 ‘2024년 광산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동절기 광산안전 관리체계 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집중 안전관리 사항으로 갱외작업장 운반도로 결빙, 갱내작업장 출수 및 낙반 등을 꼽았다. 안전사고 방지 대책으로는 산업부의 현장 재해에 즉시 대응 가능한 광산 안전시설을 확대하고 재해사례 공유, 안전검사 강화, 광산의 자체 안전점검 시행 등을 논의했다.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광산 운영에 있어 근로자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 돼야 한다”라
전국 안전보건교육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 사업장의 자율적 예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앞으로의 교육 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용노동부는 30일 전국의 모든 안전보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미션 공유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소‧영세 사업장의 자율적 예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제일선에서 근로자와 접촉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고용부에 등록된 전국 안전보건교육기관 230
2024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수 50인(억 원)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적용됨에 따라, 영세‧중소기업 약 83만7,000곳과 근로자 약 800만 명이 법의 테두리 안에 새로 들어오게 됐다.근로기준법상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이면 업종과 관계없이 중처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해야 한다. 식당‧카페‧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주 역시 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고 사업주가 무조건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확보 등 제반 의무를 이행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월 1일 중처법 적용 유예법안이 재논의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원내대표회의에서 “아직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중처법 적용 유예법안에 대한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국민의힘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각오로 마지막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중처법 유예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간곡한 요청에도 더불어민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전날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하는 법안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부처에 “중처법 시행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중처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50인(50억 원)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오는 27일 예정대로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와 경영계, 노동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2년 추가유예를 요구해온 정부와 경영계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반면, 노동계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노동계는 25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시행이 확정된 것에 대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한국노총은 논평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은 산재사망의 60% 이상이 발생하는 안전보건 사각지대임에도
최근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스노보드 이용 중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5년(2019~202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이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난 2021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1,137건)가 전체의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처법은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법 적용을 유예하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25일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대로 중처법 적용이 강행된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고 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도 13%대로 떨어졌다.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직률은 1.1%p, 조합원 수는 21만 명 감소한 수치다.노조 조합원 수는 2009년(164만 명)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293만3,000명) 300만 명에 육박하다가 2022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조합원 수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23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자정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께부터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292개 점포 가운데 227개가 불에 탔다. 수산동(121개)‧일반동(90개)‧식당동(
이번 주말까지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야외작업 종사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용부는 23일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관으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 한파기간 동안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중지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배달
정부가 최첨단 탄소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2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는 사업장 공정에 에너지효율개선과 연·원료 전환, 순환경제 등 최적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적인 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탄소 다배출 업종인 정유와 조선, 기계, 철강, 시멘트,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고 취업청년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올해 편성된 예산은 499억 원이며, 지원 인원은 2만4,800명이다.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인원 초과 시 접수는 마감된다.지원 대상은 2023년 10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 중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5인 이상)에 정규직으로 취업(주 30시간 이상)하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
앞으로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한도 위반 여부는 1일이 아닌 1주 총 근로시간(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할 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노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법을 시행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이학영‧윤건영‧이은주 의원과 ‘50인 미만 적용유예 연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부와 국민의 힘, 경영자 단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법 적용유예를 요구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소재 숙박시설 신축 건설현장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올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의 산업안전감독관을 2,400개 전문건설업체와 1:1로 매칭하여 안전관리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담 지원하는 ‘안전멘토링’ 사업을 신설하여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기존 1,0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이 국회에 다시 한번 신속한 입법을 요청하면서, 정부도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19일 경기지역의 제조업체, 전문 건설업체,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경비 업체 등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업주들은 법 적용 준비에 대한 어려움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점과 우려를 드러냈다.이 차관은 이에 대해 “중처법이 제정된 이후 전체 50인 미만 사
대전지역 산업현장의 무재해를 기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주도종)는 8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2024년 산재예방 결의 및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도종 대전지역본부장을 비롯하여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관내 사업장의 무재해를 기원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확산시켜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주도종 대전지역본부장은 “올 한 해에도 재해예방 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안전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공무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근육이나 신경, 힘줄의 파열·손상 등의 부상을 입은 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이 한층 더 빨라진다.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공무상 사고로 발생한 것이 명백한 공무상 부상 상병 범위에 ‘근육, 신경, 힘줄의 파열·손상’ 3종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백한 공무상 부상에 해당하는 정형외과 상병 범위가 기존 4종(염좌, 표재성 손상, 골절, 인대파열)에서 총 7종으로 확대됐다.인사처는 지난해 6월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무수행 중 발생한 것이 명백한 공무상 부상의 경우 재해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