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겨울철 야외 캠핑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산림청은 6대 ‘산림휴양시설 내 야영장 안전수칙’을 제작해 국‧공‧사립 자연휴양림 및 숲속야영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안전수칙은 ▲화기 난방기기 사용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 및 텐트 내 환기구 확보 ▲화구에 맞는 조리기구 사용, 가스와 화기는 충분한 거리 확보 ▲600W 미만 전기 사용 ▲취침 시 가스용품(난로, 손전등 등) 소등 ▲불을 끈 화기 난방기기는 텐트 밖 보관 ▲과도한 음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최고점을 찍었다.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에서의 독감 유행이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15일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2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61.3명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직전 주(48.6명)보다는 26.1%,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어난 것이며,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6.5명)의
소방당국이 방화구획이 미흡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있는 구조적 특성상 대형화재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에 대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5건이다. 이로 인해 28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820억 원에 달했다.화재 원인을 보면 과부하와 과전류 및 전선 손상 등 전기적 요인이 44.6%(127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34.4%(98건), 기계적 요인 7.4%(21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는 18~20시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1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호텔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로 투숙객 등 5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13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39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중상자로 분류된 30대 중국국적 여성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 20대 남성 B씨는 발목 등의 골절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04명과 장비 129
겨울철 결빙된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결빙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발표하고, 겨울철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기를 당부했다.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4,609건의 결빙 교통사고로 인해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2.3으로, 결빙이 아닌 도로에 비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6.1로, 결빙 외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
코레일이 독점적으로 운영하던 철도 유지보수 업무를 각 철도운영사에서 수행토록 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4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철도안전 강화를 위해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하 철산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조속히 상정되도록 철도노조,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철산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진입 중 선로를 탈선해 승객 8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국회 조응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현재 철산법 제38조는 철도운영과 관련해 여러 위임
정부가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획기적 저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층간소음 기준이 미달하는 경우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미이행 시 준공을 불허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동주택 건설 시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소음기준 미달시 보완시공 또는 손해배상을 권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강화된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이 불허된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LH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 나왔다.12일 국토교통부는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했다. 철근 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 및 건설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감리·설계·시공 과정 등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된 카르텔을 혁파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이에 따르면 ‘LH 혁신방안’은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 시스템으로 재편 ▲LH 권한 대폭 축소, 입찰 시 전관 영향력 차단 ▲LH 공공주택에 대한 안전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겨울철·봄철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11일 행안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지자체와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참고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우선 행안부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총괄점검TF 지자체반’을 운영해 지자체 미세먼지 대책 및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 재난안내 자막방송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정한 해양사고사례를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단체 등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책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여 2022년 IMO에 보고된 해양사고 중 자주 발생하고, 선박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담긴 13건의 사례를 다루었다. 작업 중 안전사고와 선외 추락사고는 물론, 상선·어선 간 충돌사고 등 다양한 사고의 원인 및 예방조치 사항 등을 함께 담았다.이 가운데 작업 중 사고와 관련해서는 △안전관리절차 준수 △작업 전 안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 관리주체 등이 참고하면 도움이 될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이 나왔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하고, 11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 2만5108대에서 지난해 38만9855대로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충전인프라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참고로 주택건설기준을 보면 3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7% 이상
앞으로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축제에서도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8일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기존 재난안전법은 주최자가 있는 지역축제에 대해서만 지자체장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적용했다. 반면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의무가 없어 핼러윈이나 성탄절과 같이 행사 주체가 불분명한 경우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돼 왔다.이에 개정안은 다수의 대중이 참여할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이번달 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이뤄진다. 재난·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안전신문고·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 앱의 경우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만 선택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해 운영한다. 겨울철 집중신고는 대설, 한파, 화재, 산불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대설로 붕괴 우려가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소아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6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한달새 약 1.6배 증가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관계부처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한다. 주로 학령기 아동 및 젊은 성인층의 폐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2~3주의 잠복기 이후 발열·두통·콧물이 나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오는 7일부터 전통시장 내 화재알림설비 감지기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보정 기능이 의무화된다.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 성능기준’을 마련, 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 대형 화재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소방청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좁은 도로와 불에 타기 쉬운 물품들이 많이 쌓여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이에 앞서 정부는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는 6일 최근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해 방재센터, 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 등 주요 현장을 시찰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재난관리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고, 위기관리 전담조직 구성, 업무연속성 확보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인증평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말 인증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자체 물품‧시설공사 입찰 시 가점, 신용보증기금 등 자금조달 우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설비투자 지원, 산업단지 입주 우선권
화재진압 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5일 제주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임 소방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임 소방장은 이날 오후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대학에서 응급구조를 전공한 임 소방장은 5년 전인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첫 소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으며,
앞으로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받은 아파트의 경우 일부 보험사로부터 화재보험료를 최대 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12월부터 전기안심(건물) 인증 ‘특등급’을 부여받은 아파트에 대해 DB손해보험 아파트종합보험 가입 시 아파트 단지별 배상책임손해 담보 부분이 7%까지 할인된다고 4일 밝혔다.전기안심(건물) 인증은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전기 시설의 안전성·효율성·편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안전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공사에서 시행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3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과 1월 두 달 사이에 전체 화재의 42%가 발생,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각각 1,211건‧1,179건에 달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344명(사망 48명‧부상 296명)으로 확인됐다.월별로는 12월과 1월 전열기 관련 화재는 각각 474건, 520건으로 전체의 42%(994건)를 차지했다.이러한 화재의 원인은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올해의 우수 놀이시설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해왔다.올해는 전국 8만1,000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시·도에서 추천받은 4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현장심사를 실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심사는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