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해 가격을 비교한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다. 다만 그는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해당 쇼핑몰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다루고 있는지 고민이 많다. A씨는 “이 홈페이지가 내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지 안다면 불안한 마음이 사라질 것”이라며 아쉬워했다.앞으로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A씨와 같은 불안은 사라질 전망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홈페이지 등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쉽게 알려주는 ‘닥터 개인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닥터 개인정보’ 서비스가 알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익관세사의 무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관세청은 한국관세사회와 협업해 40명의 공익관세사를 위촉하고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들 공익관세사는 인천·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 등 전국 15개 본부 및 지역세관에 배치돼 세관직원과 함께 기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영세·중소기업에 관세와 무역분야서 종합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공익관세사 제도를 통해 관세청은 그동안 3000여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특혜관세 안내, 원산지증명서 발급
대통령실은 청와대 본관 실내와 관저 건물 내부가 오는 26일부터 개방된다고 밝혔다.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 준공된 이래 대통령 공식 집무와 접견에 주로 사용됐다. 공개되는 본관 구역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됐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이다. 이와 함께 관저의 경우 뜰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관저 창문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 수는 543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부터 내부 관람이
안전은 기본이라는데...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데...그런데 왜? 기본을 지키기 어렵고, 많은 경우 타협을 하게 되는가?답은 인간의 욕구에 있다.- 본문 중 -안전관리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것은 물론, 현장의 사례까지 더한 책이 발간됐다.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와 이종현 대표(세이프티온솔루션)가 공저한 ‘안전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는 산업안전보건법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까지 안전 법규를 준수하는데 있어 심리학적 요소
앞으로 국민비서(구삐)의 챗봇(chatbot·채팅 로봇)을 통해 24시간 지식재산권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와 특허청은 17일부터 지식재산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국민비서는 카카오톡·네이버 앱 등 친숙한 민간 채널로 사전 설정만 해놓으면 각종 행정정보를 때맞춰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며, 구삐는 국민비서 캐릭터의 이름이다. 챗봇은 이용자가 질문한 내용에 맞춰 답변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특허고객상담센터(kipo.go.kr/kcall/)나 구삐 챗봇(chatbot.ips.go.kr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 시 지원하는 생활지원비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은 ‘정부24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신청 온라인 서비스’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생활지원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한 자 중 유급 휴가를 제공받지 못한 경우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 구성원 수가 1인이면 10만원, 2인 이상일 때는 15만원이다.서비스 개시일(13일) 이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정부24에 접
윤석열정부의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주변 지도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10일 청와대 주변 일원의 지도를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https://map.vworld.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청와대는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에 대한 지형, 지물 등의 공간정보 공개가 제한됐다.하지만 새 정부가 국민 모두의 ‘열린 공간’으로 청와대를 개방함에 따라, 이 일대를 지도로 구축해 브이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청와대 지도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항
생존을 위해서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 체계가 아주 중요하다. 동물은 위험에 처하면 우선 도망갈 수 있지만, 식물은 도망갈 수 없다. 그래서 나무는 동물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밖에 없다. 나무가 선택한 방법 중 하나는 향기이다. 인간의 땀에 함유된 페로몬(pheromone)이 어떤 상대를 고를지, 누구랑 같이 후손을 만들지를 결정하듯이, 나무도 향기를 통해 자신의 생존을 가늠한다.예컨대 아프리카의 기린은 콩과 늘푸른큰키나무 우산아카시아나무를 먹는다. 그런데 우산아카시아나무를 비롯해서 아카시아나무는
내년부터 자신의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제정안을 오는 6일 입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서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기부자(법인 제외)는 거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의 정보를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정보 검색 서비스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T맵(PC·모바일·앱) 검색창에 '외래진료센터'를 검색하면 대면 진료·처방이 가능한 근처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사전예약 후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고 필요 시 의약품을 처방 받으면 된다.이날 기준 전국의 외래진료센터는 병원급 884개소, 의원급 5
금융당국이 16조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9개 기관과 17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 및 홍보를 지속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2015년 6월 이후 약 3조7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돌려줬다. 하지만 여전히 숨은 금융자산이 약 16조원에 이르고, 최근 2년간 규모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
네이버앱 하나로 간편하게 온라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네이버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정부24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17종을 네이버앱에서 발급하는 ‘네이버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정부전자문서지갑을 활용해 예방접종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납세증명서, 성적증명서,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총 17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는 향후 44종을 추가해 연내 61종의 서류를 서비스할 예정이다.네이버 전자증명서 사용자는 별도의 인증이나 공동인증서 없이 네이버 인증서로 필요
모든 생명체는 원초적으로 안전한 삶을 추구한다. 안전한 삶은 생존의 기본 조건이다. 나무도 언제나 안전한 삶을 위해 목숨 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는 안전한 삶의 기본상식이다.나무가 이 같은 방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더불어 살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무는 공존을 통해 공생할 수 있다는 원리를 깨달은 존재이다.안전한 숲에는 떨기나무와 큰키나무, 늘푸른나무와 갈잎나무들이 함께 살아간다. 식물학에서 떨기나무는 다 자랐을 때의 높이가 10m 미만을, 큰키나무는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로 본인의 행정정보 조회 내역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본인정보 조회 내역 알림 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했다고 밝혔다.국민비서는 카카오톡·네이버·토스 앱 등 친숙한 민간 채널로 사전 설정만 해놓으면 각종 생활 정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때맞춰 제공해주는 비대면 알림서비스다.국민비서에 가입한 후 본인정보 조회 내역 알림에 동의하면 ‘행정정보 공동이용’ 과정에서 본인의 정보 조회 시 이를 요청한 민원인 이름과 함께 조회 기관, 일시, 목적, 조회 정보가 안내된다.행정정보 공동이용은 각 행정
최근 랜섬웨어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랜섬웨어 복구 도구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랜섬웨어는 해커가 피해자의 시스템·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과기정통부는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가 증가하자 지난 2월 랜섬웨어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전년(127건) 대비 76% 증가한 223건이었다. 올해에도 1월 한 달 동안 피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파일’ 14종을 추가 배포했다.이번에 제공하는 글꼴파일은 코트라 고딕체, 횡성한우체, ACC 어린이 마음고운체 등 공공기관이 개발한 12종과 KCC 정범체, KCC 김환기체 등 민간기업이 개발한 2종 등 총 14종이다.기존 안심글꼴(165종)에 이번 14종이 새로 추가되면서 총 179종의 안심글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안심글꼴은 한국문화정보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각 글꼴파일의 이용허락 조건을 확인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만을 모아서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이 지난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중처법의 쟁점 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한 책이 발간돼 화제다.정진우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는 중처법의 각 조문별로 취지, 쟁점 등을 자세히 해설하고, 문제점 및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해설한 내용을 담아 ‘중대재해처벌법(2022년, 중앙경제)’을 발간했다.지금까지 중처법을 ‘처벌 중심’에서 바라봤다면 ‘안전 원리’와 접목해 법을 설명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이 책은 ▲중처법의 입법 취지 및 특성 ▲영
◇뿌리 모든 것의 근본뿌리는 유기체의 근본(根本)이다. 근본은 유기체의 생존을 좌우한다. 그래서 뿌리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체이다. 나무의 뿌리는 그간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저장한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듯이 나무도 인간처럼 경험을 저장하지 않으면 위험을 극복할 수 없다.나무의 뿌리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인 CPU에 해당한다. CPU가 컴퓨터의 모든 것을 주관하듯이 뿌리는 화학작용을 통해 나무의 모든 활동을 조종한다. 나무의 잎, 꽃, 열매 등 모두 뿌리가 조정해서 만든 것들이다. 예컨대 장미과의 매실나무가 꽃을
그간 카페 등에서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했던 커피찌꺼기(커피박)가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인정된다.환경부는 적극행정 제도를 통해 15일부터 커피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고 관련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14일 밝혔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최근 커피 소비가 증가하면서 국내 커피찌꺼기 발생량은 2012년 9만3397t에서 2019년 14만9038t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퇴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뒤 소
MZ세대가 신입사원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은 기업 538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상 키워드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2.9%가 5년 전과 비교해 기업 인재상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진 인재상 키워드로는 ‘책임감(52.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통 능력(32.9%)’, ‘성실성(32.9%)’, ‘팀워크(28.6%)’, ‘긍정적인 태도(2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인재상이 변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