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간 평균 임금 격차가 약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보다 6.0%(20만원) 늘었다.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전년보다 6.9%(17만원) 상승했다. 평균소득 및 중위소득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 고용ㆍ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6월분 보험료에 대해 납부 기한이 6개월 연장되고, 2024년 6월 말까지 미납보험료에 대한 체납처분이 유예되며, 납기 연장 보험료에 대한 연체금 부과가 면제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보험료 납부 기한 전까지 근로복지공단(건설사업장) 또는 건강보험공단(일반사업장)에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하
26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스타필드 내 한 스포츠시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안성스타필드 3층에 위치한 성인 전용 놀이 체험장 ‘스몹’에서 번지점프 체험을 하던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 뒤인 5시 25분께 결국 사망했다.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안전조치 미흡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가 가상세계 메타버스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26일 시 소방재난본부는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을 구축해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체험관은 크게 ▲안전티켓박스 ▲복합재난체험존 ▲생명지킴이시상존 ▲영상교육존 ▲소방헬기체험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바일게임 형식을 차용,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제작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체험자는 안전티켓박스에서 재난상식 퀴즈를 풀고 성적에 따라 체험 난이도가 다른 입장권을 수령 받는다. 이어서 복합재난체험존
귀한 가치가 있는 보배로운 물건을 보물(寶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근로자에게 가장 보배로운 물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구일 것입니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보호구 미착용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보호구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처법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양정숙 국회의원(개혁신당)이 주최하고 대한상공인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 정책토론회’가 23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양 의원은 개회사에서 “고금리, 고유가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중처법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불안한 생활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책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불법 이력 주유소 160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앞서 정부는 이번 달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오는 4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산업부는 정책의 효과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장가격을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15일까지 도내 48개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최근 5~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의 하나로, 해당 전문자격을 갖춘 현장(외부) 전문가와 도·시군 인허가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1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13개 시군 48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붕괴, 전도, 낙석 등
▣고용노동부◇과장급 전보▲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 최윤미▲산재예방지원과장 박지혜
근로복지공단은 주한외국공관 소속 노무담당자가 무료로 이주노동자의 산재 신청을 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언어 장벽, 대리인 선임 비용 등 산재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이주노동자의 직계가족 외 공인노무사와 변호사만 산재 신청 업무를 대리할 수 있었다.1990년대 초반 국내 노동시장의 심각한 인력난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이주노동자는 통계청 발표 기준 2023년 92만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
근로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출퇴근길 벌어진 사고라 할지라도 통상적인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서울시의 공원 관리 업무 담당 기간제 근로자였던 A씨는 2020년 9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쳤다. 보행자는 1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고, A씨는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다가 다음 날 사망했다.유족은
최근 3년간 경기, 서울, 경남 순으로 산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역별 근로자 수와 고위험업종 분포가 다른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중대재해 감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등과 함께 ‘2024년 지자체 산재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구체적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산업안전정책 추진 방향 및 지역별 산재발생 특성 ▲지자체별 산재예방 추진사례 공유 ▲지자체의 산재예방 업무 추진에 있어서 어려움과 협업
국내 최초 ‘여성 도선사’가 나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내 첫 여성 도선사 구슬(37)씨가 27일부터 부산항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구 씨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에 선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이란 타이틀을 지닌 그는 도선수습생 시험까지 한 번에 합격했다. 국내항에 배치되는 도선사 26명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이번 여성 도선사 탄생은 우리나라 해양교육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 년 만이며, 도선사 시
정부가 26일부터 모든 교통법규 위반 신고 접수를 ‘안전신문고’로 일원화한다.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 및 치안 신고 시스템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안전신문고’로 통합한다고 25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교통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어 앱과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스마트국민제보는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경찰 소관 교통법규 위반과 치안 신고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앞으로 인화성과 발화성이 높은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전개될 전망이다.소방청은 개정 위험물안전관리법 공포에 따라 위험물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협회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인화성과 발화성이 높은 위험물의 특성상 폭발 및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국가위험물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발생한 위험물 관련 사고는 343건으로 집계됐다. 또 이로 인해 345명의 사상자(65명 사망·280명 부상)가 나왔으며,
민주노총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차기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민주노총은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근로자 안전권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책 요구안을 각 정당 및 후보에게 제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먼저 민주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의 전면 적용을 주장했다. 현재 중처법 제외 대상인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을 적용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법 적용 제외 규정을 폐지하여 모든 사업장이 산안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방화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장치(도어클로저)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과실로 경기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판결을 대법원이 파기 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는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자 유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경기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5년 1월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아파트 방화문을 자동으로 닫게 해주는 장치(도어클로저)가 설치되지 않았고, 이
중소레미콘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레미콘연합회)는 2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뒤, 20개 레미콘조합 관계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은 “중소레미콘 업계가 모여 다시 중처법 유예를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실질적 사고예방을 위해서 국회는 법안을 유예하여 레미콘 업체들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레미콘연합회는 전
3월부터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체험 코스 이수로 민방위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인천시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이 민방위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받게 되면서 올해부터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체험관 연계 자율참여형 교육은 민방위 2년 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한다. 응급처치, 생활안전·화재안전, 자연재난·교통안전, 항공안전·해양안전 등의 과목을 민방위 연차별 기본교육 시간 이상 이수하면 인정된다.교육대상자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119safe)에서 각 체험코스 사전예약 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