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청부터는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도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외국인근로자(E-9) 도입규모를 역대 최대인 16.5만 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이번 1회차 신청‧접수에는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
법상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초과하여 급여를 지급하거나 노조전용 승용차 10대의 렌트비와 유지비 등 과도한 운영비를 원조하는 사업장들이 당국에 대거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는 노조 활동을 위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우리나라는 그동안 노조 전임자 급여를 사측이 지급하는 관행이 있었고, 이를 빌미로 사용자가 노조 활동에 개입하는 등 문제도 지속됐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절차에 따라 선정된 조합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조합당 2명 이내, 월 인건비의 70%를 인당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도 재심사를 통해 선정될 수 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주행 100㎞당 평균 62회의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급속한 속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60대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버스 안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한국소비자원이 서울시 시내버스 23대(11개 노선)‧마을버스28대(14개 노선)를 조사한 결과, 총 474.73km 주행 중 297회의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 등 운전자 위험운전행동이 확인됐다.위험운전행동은 마을버스(총 323.55㎞ 주행 중 163회)가 시내버스(총 15
행정안전부가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 최장 해저터널인 충남 보령시 보령해저터널(2021년 개통, 길이 6.927km)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방재시스템(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등) 운영‧관리 및 재난 발생 시 대응계획 등 터널 내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보령해저터널 관리기관인 예산국토관리사무소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소방 및 안전시설을 철저히 점검‧정비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을 방문하여 겨울철 안전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필수업무 종사자인 환경미화원은 야외작업이 많은 특성상 겨울철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계절적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한랭질환자 43명 중 6명도 환경미화원이었다. 50세 이상 중장년 종사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뇌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으며, 중량물‧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질환에도 매우 취약하다.이날 이정식 장관은 환경미화원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작업전 안전점검(TBM)에 참여
텐트 내에서 장작이나 조개탄을 태울 경우 일산화탄소 농도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두통, 판단력 상실 등을 유발하는 수준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위험을 빠르게 감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소방연구원이 텐트 내 화로와 난방기구 사용과 관련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실험은 크게 4인용 돔‧거실용 텐트에서의 난방기기 재료에 따른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발생 정도를 파악하는 것과 일탄화탄소 경보기의 경보 시험을 통해 효과적인 설치 위치를 검토하는 두 가지로 진행됐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의 부실점검 및 진단을 예방하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평가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이번 사례집에는 시설물안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 등에 의한 시설물별 평가 사례가 담겨 있다.점검 및 진단 보고서 작성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실률 또는 재발률이 높은 보고서 사례도 함께 수록됐다.사례집은 책자와 전자문서 두 가지로 제작됐으며, 관리원 홈페이지 기술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에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개소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비상대응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장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화
대검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대검은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관할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근로장소와 근로형태에 특수성이 있어 임금체불 피해신고와 신속한 체불임금 수령이 어려운 선원들에 대해서는 선원법을 적용해 임금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도록 했다.한편, 대검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대법원이 내놓은 연장근로 판례에 따라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법원은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초과근무를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예를 들어, 월~토요일 하루 10시간씩 일한 근로자의 초과근무는 1일(8시간) 기준 12시간이지만, 1주 40시간 기준으로는 20시간이다. 대법원은 연장근로 기준을 ‘주’ 단위로 판단,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빼면 20시간을 연장 근로한 것으로 본 것이다.이 차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지하철(지방교통공사 소관)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방지장치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수내역과 서울 경복궁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행안부는 총 75억 원을 투입하여 현재 역주행방지장치 없이 운영 중인 전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1,061기에 대한 설치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노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디딤돌’ 앱에서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위험 상황 인지가 쉽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가족이 재난 문자를 받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안전디딤돌 앱에서 원하는 지역을 수신지역으로 추가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그 지역의 재난문자를 편하게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안전디딤돌 앱에서는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등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국회에 적용 유예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중처법 시행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가뜩이나 지금 우리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중대재해 감축에 발맞춰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가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하는 등 사고성 중대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협회는 최근 현장의 안전점검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사고성 중대재해 특별 감소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정부의 정책기조가 자기규율예방체계를 통한 중대재해 감축으로 전환되면서, 협회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사고성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책은 크게 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홍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먼저 협회는 안전관리업무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 내 주요 사업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안전장비·시설 등에 대한 재정지원 확충 등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한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고려하여 법이 전면 적용되는 1월 27일 전까지 국회가 신속한 입법 처리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외에 중소기업 성장
겨울철 배달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를 지원했다.고용노동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이동노동자 쉼터 인근에서 안전보건공단, 강남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이륜자동차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했다.이륜자동차는 안전정비와 관련 법적 의무가 없어 미끄러지기 쉽고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채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이날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배달종사자 이륜자동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조등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을 무상 교체 지원했다.이정식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무조사 출석요구 안내 등 국세청을 사칭한 다양한 악성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명의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소득세 미납안내’라는 제목의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기도 했다.국세청은 이메일에서 포털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하지 말고 이메일 삭제 후 포털사이트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인터넷 전화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의심하고, 개인명의 계좌로 국세를 송
고용당국이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용노동부는 11일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 근로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6,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202억 원) 대비 32.9% 증가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와 울산과학대학교 융합안전공학과가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1월 9일 울산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신 안전관리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를 접목해 보다 효과적인 산업안전 기술 및 교육과정 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협회 울산지회는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