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험인증기관의 신뢰성 확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행보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공인 시험인증기관(KOLAS 기관)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신고조사제도 소개, 시험인증 부정행위 조사 절차 및 사례 발표 등이 다뤄졌다. 또 시험인증기관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진종욱 국표원장은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가 활성화되면 부정성적서의 유통 차단 효과로 시험인증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도
고용노동부 진주지청과 ㈜장생도라지가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소중한 가치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용부 진주지청은 6일 ㈜장생도라지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부터 고용부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장생도라지는 전국으로 판매되는 제품 및 포장상자에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삽입하게 된다.이를 통해 장생도라지의 제품을 접하는 소비자들이 일상의 순간에도 안전을 생각할 수 있도록 지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사업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용부 포항지청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경북동부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장 1만20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정책 특별교육을 집중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교육 내용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위험성평가 및 재해사례 ▲산업안전대진단 참여 방법 안내 및 실습 등이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능력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특히 포항지청은 산업안전 대진단 결과에 따른 각 기업별 안전보건관리
서울시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자치구별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해 이들의 안전역량을 대폭 향상시켜나간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6일 시는 50인 미만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중처법 전면 시행에 따라 서울시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약 16만 곳이 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된다. 시가 지난해 9월 관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처법 준비가 미흡’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지정수량 3000배 이상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위험물 제조소 등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부터 감독당국의 현장점검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5일 소방청은 오는 7월 4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험물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소방청이 대규모 위험물시설의 자체 안전관리 매뉴얼을 직접 확인‧평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제조소등의 관계인이 예방규정을 정해 시‧도 소방관서에 제출하고 관계인과 그 종업원이 이를 충분히 잘 익히고 준수하면 그만이었지만, 앞으로는 소방청과
환경단체가 석면 철거 작업이 끝난 8개 초등학교를 임의로 선정해 잔재물을 검사한 결과 총 5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고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초중고교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앞서 이들은 지난 2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석면철거가 완전히 끝난 수도권 8개 초등학교를 임의로 선정해 석면 잔재물 여부를 조사했다. 여기서 잔재물이란 석면 철거 공사가 끝난 현장에 남아있는 석면 건축물의 조각이나 먼지, 작은 나사 등을
한전KPS가 전사적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행보에 나섰다.한전KPS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센텀 호텔에서 ‘2024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기간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현장 내 중대재해 사례·대응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측면에서의 경영과 안전보건의 이해 ▲최근 산업재해 분석을 통한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또 심층 토론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관련 현안‧건의사
정부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우수 논문 발굴에 나선다.안전보건공단은 ‘제11회 산업안전보건 조사자료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 대상은 연구원에서 생산·배포하는 국가승인통계인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중 1종 이상 자료를 활용해 작성한 논문이다.안전보건 분야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동 참여 시 팀 구성은 최대 4인 이내다.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6월 1일까지 연구원 누리집(oshri.kosha.or.kr)을 통해 참가신청서, 논문요약문, 논문원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
(사)한국안전학회(이하 안전학회)가 제20대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29일 안전학회는 지난 23일 평의원회의를 열고 박달재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를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1970년생인 박 신임 회장은 호주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에서 안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간 한국안전학회 총무이사, 기획‧사업부회장, 국제부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 사외이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산업안전보건센터장 등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영봉)이 관내 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를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과 머리를 맞댔다.고용부 창원지청은 28일 오후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경남서부지회 등 민간재해예방기관 및 안전보건교육기관 22곳이 자리했다.앞서 고용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제고를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 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라 상담 및 컨설팅, 교육
사계절 중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피해도 큰 것으로 조사돼 감독당국이 선제적인 예방대책 추진에 나선다.소방청은 계절적 특성에 따른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현장 중심형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9만3999건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봄(5만4820건) ▲겨울(5만4541건) ▲가을(4만2513건) ▲여름(4만2125건) 등으로 봄철에 가장 화재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기반으로 상호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용노동부는 29일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시상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위험성평가 중심의 우수모델을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중대재해를 감축 및 안전문화 조성을 실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올해 사업에는 대기업 224개소, 중소기업 3373개소가 선정됐다. 대기업은 안전보건 예산‧인력을 투자해 중소기업에 컨설팅, 교육,
정부가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의 행정처분 부담 완화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르면 현행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 2차 영업정지 3개월, 3차 영업소 폐쇄지만
앞으로 산업단지 준공 후 폐기물처리시설을 3년 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환경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신속한 설치·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자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정하고만 있을 뿐 처리시설의 설치기한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없었다. 이에 개정안은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세종시가 공유 개인이동장치(PM)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고 속도를 시속 20km로 하향 조정하고, 사고 위험이 큰 구역에서는 주차를 금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28일 시는 3월부터 ‘세종시 공유 PM 운영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PM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인형 이동 수단으로, 무분별한 이용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무단 방치로 인해 무질서가 확산되는 등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새롭게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은
공장 안 도로에서 굴착기에 치여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산업재해가 아닌 교통사고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울산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이재욱)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법인과 대표이사에게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굴착기 운전자 A씨에게는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말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도로에서 굴착기를 몰고 가다 걸어가던 하청업체 근로자 B씨를 치어
정부가 기술‧재정여력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의 사고사망 및 중상해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사업을 시행한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고위험개선 사업’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약 24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끼임, 추락 등 사고사망 예방품목 또는 고용부의 감독 및 공단의 기술지원 결과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유해‧위험요인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먼저 지원자격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 또는 사업장의 사업주다. 현재 추
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중대산업재해를 수사하는 일선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중대재해 예방 및 수사를 위한 고용부와 검찰의 협력을 강조했다.이 총장은 이날 고용부 경기지청을 방문, 중대산업재해 수사 상황을 확인‧공유하고, 근로감독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용부에 따르면 검찰총장이 고용부 지방관서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수사 대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 기관간 체계적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방문 배경으로 풀이된다.이
최근 따뜻한 봄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독당국이 산행 중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처리)건수는 총 3만3236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361명, 부상 6634명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절반 가량(50.3%)이 집중해서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눈길을 끄는 점은
앞으로 극한 강우로 인한 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 도시 침수 전담 조직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환경부 내에 물 재해 상황실과 도시침수예보센터 등 도시침수 관리 전담조직에 대한 설치·운영 요건이 마련됐다. 또 하천·하수도의 수위, 침수 범위 등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는 도시침수 예보 정보가 구체화됐다.아울러 특정도시하천 침수피해 방지 기본계획과 침수피해 방지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강우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