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난 대피소’의 공동활용을 추진한다. 기존에 재난 유형별로 제각각 운영되오던 것을 통합해서 활용하는 식으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피소는 사고와 재난 유형 별로 4종류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9298개) ▲화학사고 대피소(1554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1만5110개) ▲민방위 대피소(1만7483개) 등으로 전국에 총 4만3445개가 운영 중이다.문제는 재난 종류에 따라 대피해야 하는 시설이 다르다보니 일반 국민들의 경우 가뜩
앞으로 정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는 근로자 1명당 월 30씩 최대 10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도입된 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계속고용장려금제도는 계속고용, 즉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근로자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원 대상은 ▲정년을 1년 이상 운영하고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사업장 ▲60세 이상 피보험자 수가 전
앞으론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등 4대사회보험 가입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국민연금공단은 12일 ‘4대사회보험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전자증명서는 사업장 또는 개인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다.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사업장 가입내역 확인서 ▲사업장가입자 명부 등 3종이 있다.증명서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홈페이지(www.4insure.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발급한
직무 수행 중 중대재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의 요청 시 심리상담, 진료 및 휴식을 위한 심리안정휴가를 부여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직무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 시 근로자의 심리안정을 위한 휴가를 보장토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중대재해를 경험하거나 중대재해를 목격한 근로자가 심리상담, 질료 및 휴식을 위한 휴가를 요청할 경우 사업주는 이를 허용해야 하며, 이러한 요청을 한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그 밖의
최근 각종 재해‧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정보의 전달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도로‧철도 터널 10곳 중 7곳에서는 재난방송 수신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계설비 설치 지원 확대를 통해 수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터널·지하철역 등의 재난방송 중계설비 설치 지원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방송통신발전기본법은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도로·철도·지하철의 소유자·관리자가 터널이나 지하공간 등 방송수신 장애지역에 중계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해운업계 종사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참고하면 도움이 될 지침서가 나왔다.9일 해양수산부는 ‘해운업 중대재해 20문 20답’ 전자책을 제작했다고 밝혔다.해운업계는 업종 특성상 선박 용선(傭船), 선박관리 업무 대행 등 복잡한 선박 운영주체·근로자 계약구조와 기존 선박안전 법령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그간 ‘중대재해처벌법’을 해석·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해수부는 업계의 법률 해석을 돕고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해석, 법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번 전자책을 제작했다. 전
정부가 ‘떨어짐’ 사고 유형 중 ‘사다리’ 위험요인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10일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올해 제1차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특히 ‘떨어짐’ 사고 유형 중 사다리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사다리 작업 중 발생한 중대재해자 수가 200여 명에 달하는 데 따른 조처다. 실제 대부분 1~2m 내외에 높이에서 떨어짐 사고가 발생했는데, 주된 원인은 사다리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사다리 자체가 파손
정부가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문제와 관련, 국회의 적극적인 논의 및 신속한 입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9일 정부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0인(억)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로 유예해주는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정부는 입장문에서 “그간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중처법 유예연장 전제조건 충족 및 취약 분야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운을 뗐다.정부는 “먼저 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갖추고자 적극 노
영업비밀 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특허청은 8일부터 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영업비밀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영업비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28일까지 진행되며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일반인 등 과정별로 각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비용은 무료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www.tradesecret.or.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콘텐츠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내수부진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대상자 903만명이 이달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법인사업자 126만명, 개인사업자 777만명(일반 528만명, 간이 249만명)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 2기 확정신고(866만명)보다 약 37만명 늘었다.대상 사업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총 30종)’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최근 5년간 서울에서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기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7684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708명으로 집계됐다.월별로 보면 1월이 ‘2629건(인명피해 2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서 12월 ‘2492건(161명)’, ‘4월 2440건(109명)’, ‘5월 2433건(1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월에 발생한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28건으로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사업장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참고하면 도움이 될 안내서가 발간됐다.고용노동부는 ‘2024년 안전보건교육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9월 27일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공포‧시행하며 근로자 정기교육 주기 확대, 타법에 따른 안전교육 중복 완화 등 교육 관련 규정을 손질한 바 있다. 이에 안내서에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안전보건교육규정 등 최신 기준이 반영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안내서는 크게 ▲법정교육 ▲사업장 안전보건교육 실시방법 ▲안전보건교육기
대한항공이 가상 휴먼을 활용한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대한항공은 4일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가상 휴먼이 대한항공 명예 승무원이 되어 기내 안전수칙 등을 승객들에게 안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승무원과 똑같은 복장을 한 가상 휴먼 ‘리나’와 ‘메이브 등’이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 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설명하는 식이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시각적 특수효과(VFX) 기술이 활용됐다. 전세계 승
지난 한 해 산업현장에서의 재해예방과 중대재해 수사 등에 기여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감독관들이 ‘올해의 산업안전보건감독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용노동부는 3일 ‘2023년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 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는 ▲구자일(서울청 산재예방지도과) ▲엄성현(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강종필(강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팀) ▲안세용(광주청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박인채(천안지청 건설산재지도과) ▲한진우(보령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감독관 등이 뽑혔다.이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오는 27일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의 본격적인 적용을 받는 가운데 경제6단체가 이들에 대한 법 적용을 2년 더 추가로 유예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정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3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고 강조하며, “이대로 법 시행 시 중대재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터 안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일터 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치가 여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정부도 이에 부응해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정착과 확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근에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현장과 맞지 않는 법과 제도를 손질하는 이른바 ‘산업안전보건의 현행화’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현장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숙지해두면 도움이 될 주요 변경 사항 등을 정리해 봤다.◇산업
정부가 내년부터 재난안전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담은 ‘제1차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계획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 및 신제품의 개발 촉진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강화를 목표로 한다.▲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 구축 ▲우수 기술·제품 개발 및 보급 촉진 ▲지속발전 환경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추진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 논의가 올해 안에 결론 내지 못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 등 39개 안건을 의결했다. 단 이날 경영‧노동계의 이목이 집중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개정안)은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토대로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국힘과 정부의 대책이 ‘짜집기 재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이 안전한 철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코레일은 최근 ‘안전기술총괄본부’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부는 궤도이탈, 탈선사고 등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구체적으로 본부 산하에는 ▲안전본부와 ▲차량본부 ▲시설본부 ▲전기본부 등 4개 본부가 편제된다. 근무 인원은 안전본부 108명, 차량본부 82명, 시설본부 52명, 전기본부 51명 등 총 293명이다. 코레일은 향후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을 안전총괄책임자(CSO)로 선발할 예정이다.코
대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대한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중처법 시행 이후 원청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오전 11시 15분 제2호법정에서 열린 한국제강 대표이사 A(6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3월 경상남도 함안 소재의 한국제강 공장에 상주하면서 설비 보수를 하는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낡은 섬유벨트가 끊어지면서 무게 1.2t 방열판이 크레인에서